[건강정보] 당뇨, 혈당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구분해야
[건강정보] 당뇨, 혈당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구분해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3.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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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당뇨병 학회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의 수는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여기에 당뇨전단계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수까지 합하면 13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러한 당뇨 인구의 90% 이상이 2형 당뇨를 앓고 있다는 점에서, 생활 습관이 문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식습관은 혈당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뇨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혈당을 관리해줘야 한다. 혈당이 높으면 당뇨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식후 고혈당 상태가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며 만성 고혈당인 당뇨가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는데, 당뇨로 인해 고혈당이 지속되면 체내에 남은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고, 이 때 수분도 다량 배출되어 당뇨 갈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당뇨 증상 중 하나로 살 빠지는 이유 역시 에너지원으로 쓰여야 할 포도당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혈당이 높게 측정되고 이러한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당뇨 음식 섭취에 있어 혈당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당뇨 식이요법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탄수화물이나 당분, 염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 이에 해당되므로, 식단 구성 시 유념해야 한다. 대신 GI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통곡물인 현미, 해조류 등이 있다. 실제로 현미는 소화 과정에서 흡수되는 속도가 느리고, 해조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 및 혈중 지방 농도를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다만 아무리 혈당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졌더라도, 이러한 식품들을 섭취할 때는 과식하지 않고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문제는 식이요법을 꾸준히 이행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매 끼니를 혈당 관리 식단으로 구성해서 먹는다는 것에서 한계를 느끼기 쉬우며, 고착화된 식습관을 바꾸는 것 역시 어려운 점이 많다. 이에 혈당 관리를 보다 수월하게 이어 나갈 수 있게끔 도움이 되는 방법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혈당관리 복합식품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다만, 구성된 성분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존재하여, 함유 성분의 면밀한 확인이 필수이다.

혈당관리 복합식품에 적합한 성분으로는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 있는데, 기존에 바나바잎 효능으로 주목되던 알파-아밀라아제 효소 저해와 깊은 연관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지표성분인 P.G.G(Penta-O-galloylbeta-D-glucose)가 포도당 생성 속도를 지연시켜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유의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저명한 학술지 ‘Nippon Shokuhin Kogaku Kaishi’를 살펴보면, 당뇨 위험군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달맞이꽃종자추출물 300mg(P.G.G 6~8.4mg)씩 섭취하게 했을 경우 식후혈당 상승이 유의적으로 억제된 것이 확인되었다.

더불어 소화 과정에서 알파-글루코시다제 효소 역시 포도당을 생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를 저해하는 뽕잎추출분말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국제적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등재된 내용에 따르면, 뽕잎추출분말의 지표성분인 DNJ(1-Deoxynojirimycin) 성분이 알파-글루코시다제 효소를 탁월하게 저해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식후혈당 상승이 실질적으로 억제되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었다.

날이 갈수록 당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돼지감자차효능이 혈당을 낮춘다고 알려졌으며, 연자육 먹는법 등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데, 이처럼 혈당 관리를 하는 데 여러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분명 좋은 자세이다. 그러나 당뇨 환자는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검증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당뇨 발병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부터 개선하면서, 보다 신중하게 식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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