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면역력 저하되기 쉬운 환절기… 강황 속 커큐민 주목
[건강정보] 면역력 저하되기 쉬운 환절기… 강황 속 커큐민 주목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3.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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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환절기나 각종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에 의해 현대인의 면역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외부 환경적 요인은 물론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극심한 피로감 역시 면역력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는 몸속 염증과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수치를 높여 만성피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문제가 된다. 더군다나 가공식품류를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은 위염이나 장염 등을 일으키는 만성염증까지 야기할 수 있다. 떨어진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와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및 항염식품으로는 강황이 주로 언급된다. 강황은 천연 항산화제로 불리는 커큐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커큐민은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 성분으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활성산소 및 염증 개선에 탁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염성분이 함유된 45가지 식품 중에서도 강황이 염증 개선에 가장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에서는 면역력 저하의 위험에서 멀어지고자 강황 속 커큐민 성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적인 학술지 ‘CLINICAL NUTRITION JOURNAL’에 등재된 논문 속 인체적용시험을 살펴보면, 커큐민의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이 면역력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험에서는 114명의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커큐민 1,000mg과 피페린 10mg이 함유된 혼합제제를 섭취케 한 뒤, 체내 반응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커큐민을 섭취한 환자들은 체내 항산화 효소(SOD)가 활성화되고, 염증성 단백질(CRP)과 노화 촉진물질(MDA)의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서 항산화 효소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또한 ‘Molecular Cell Research’에 수록된 연구에서는 유방암 세포에 각기 다른 함량의 커큐민을 투여하고, 이후의 반응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커큐민을 많이 투여한 그룹일수록 체내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세포(NK-cell)가 더욱 증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외에 SCI급 학술지인 ‘BIOFACTORS’에서도 커큐민이 각종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큐민이 NF-kB, COX-2, TNF-α, IL-6, IL-8 등의 염증관련 물질들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진다. 커큐민은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섭취 시 간에서 먼저 반응하여 대부분의 양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걸러지지 않고 남은 소량의 커큐민이 장까지 도달한다고 해도 수용성을 띠는 세포막을 통과하기 어려워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강황을 분말, 환 등의 형태로 섭취할 때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항산화 영양제로써 커큐민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일 등 유지류와 혼합한 형태가 좋다. 유지류와 혼합된 커큐민은 보통 액상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서는 액상 캡슐 제형의 커큐민이 대중적이며, 국내 시장 역시 액상 캡슐로 생산되는 커큐민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쉴드캡스 커큐민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경질캡슐인 쉴드캡스는 위생문제나 광우병 논란 등이 있었던 동물성 캡슐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되며, 열과 습기 차단 효과가 뛰어나 액상을 안전하게 담을 수 있다. 게다가 앞서 말한 것처럼 커큐민의 흡수율 향상을 위해선 유지류와 혼합한 형태가 좋은데, 이를 담기에도 적합한 제형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커큐민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고자 할 때는 우선적으로 쉴드캡스 커큐민인지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쉴드캡스 커큐민 중에서도 미셀화 기술이 적용된 것을 섭취하면 커큐민의 흡수율을 약 185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미셀화 기술이란 커큐민의 입자를 30nm의 크기로 만든 후, 겉면에 수용성 미셀구조를 형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실제 인체적용시험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남녀 23명에게 일반분말 커큐민 500mg과 미셀화를 거친 커큐민 500mg을 각각 섭취하게 하자, 미셀화 기술이 적용된 커큐민은 평균 185배 높은 흡수율 차이를 기록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생활습관을 유지함과 함께 커큐민의 섭취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때에는 미셀화 기술이 적용된 쉴드캡스 커큐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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