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턱떨림 및 머리떨림, 뇌졸중보다 파킨슨병 가능성 높아
[건강정보] 턱떨림 및 머리떨림, 뇌졸중보다 파킨슨병 가능성 높아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3.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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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씨병이라 불리는 병은 주로 손떨림, 근육강직, 서동증, 자세불안정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병이다. 운동장애는 고정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걷기가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인구 1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5세 이상의 인구에게서는 더욱 자주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유전과는 크게 연관이 없지만 4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는 부위에서 뇌세포가 사멸하여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며 흑색질의 뇌세포가 전체의 70%가 파괴되었을 때 눈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는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병의 경과가 서서히 이루어지기에 증상이 나타나도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초기에 머무르는 경우는 있지만 아예 사라지는 일은 거의 없다.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 탓에 초기에 개선을 진행하면 일상생활에서 크게 지장 받지 않고 일반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생명과 연관이 있는 병은 아니기에 직접적으로 파킨슨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증상이 아주 심각해져도 그 자체로 사망하기보다는 폐렴, 욕창, 요로감염 등 내과적인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 많다.

흔히 진전, 강직, 서동이라는 3가지를 파킨슨병의 3대 증상이라 표현한다. 이를 파킨슨 증상이라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진단을 내리기에는 어렵다. 파킨슨 증상은 다른 병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파킨슨병에서도 3대 증상 외에 다른 여러가지 증상이 동반되는 일이 많다.

초기에는 정확한 시점 파악이 어렵다 보니 일견 병증이라 여기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계속 피곤하거나 무기력함이 느껴지고 기분이 이상해지고 팔다리에서 불쾌한 느낌이 나타날 수도 있다. 표정이 무표정해지거나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글씨를 크면 소자증이라 하여 쓰면 쓸수록 글씨 크기가 점차 작아지고 말할 때 목소리가 서서히 작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 증상으로 수전증이 나타나는 일이 많다 보니 다른 곳의 떨림이 발생하면 뇌졸중을 의심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뇌졸중에서 떨림이 나타나는 일은 의외로 적은 편이며 떨림이 나타나더라도 떤다기 보다는 팔을 흔드는 것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꾸만 손이 떨려서 손이 떨리는 이유가 궁금해질 정도라면 파킨슨병을 먼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파킨슨병에서는 초기에 왼손이나 오른손떨림으로 시작해서 양손이 떨리고 턱이나 머리까지 떨리기도 한다. 그와 동시에 동작이 서서히 느려지는 서동증, 근육이 굳는 근육 강직, 자세가 구부정해지는 자세불안정이 나타나며 언어장애, 연하곤란, 렘수면장애, 자율신경기능 저하, 우울증, 치매 등의 비운동적 증상들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뇌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퇴행성 뇌질환인 만큼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뚜렷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파킨슨병은 그만큼 초기에 발견해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가만히 있을수록 손이 떨리거나 유난히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이유 모를 손떨림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특히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해당 문제가 나타난다면 파킨슨병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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