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과학대, ‘사비 외국인유학생 약대편입학 선발시험’ 최초 개설
치바과학대, ‘사비 외국인유학생 약대편입학 선발시험’ 최초 개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3.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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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카케학원 치바과학대학 최근택 객원교수
학교법인 카케학원 치바과학대학 최근택 객원교수

2020년 일본약사국가시험에서 97.7%의 합격률로 전체 사립대학 중 2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학교법인 카케학원 치바과학대학이 최근 한국인 유학생들이 일본 본 대학에 편입학 할 수 있도록 ‘사비 외국인유학생 약대편입학 선발시험’ 을 최초로 개설함으로써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한국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택 학교법인 카케학원 치바과학대학 객원교수는 “매년 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은 약 1만 7천여 명, 이 중 약 10%인 1,700여 명만이 선발되고 나머지 1만 5천여 명의 학생들은 다음해의 시험을 준비하는 등의 선택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PEET 폐지가 확정되면 6년제 대학 진학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모두 사라지고 말기에 시험을 준비하던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치바과학대학의 편입학 선발시험은 기존 2~3년간의 학력을 인정받으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약제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이 겪고 있는 약사 부족 현상, 일본 약대생들의 평균 학업 수준이 한국 학생들보다 낮아 고학점 획득과 국가고시 패스, 졸업 후의 취업 등에 유리하다는 점 등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편입학 선발시험을 통해 입학한 한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30%의 학비 감면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고시 패스 후엔 체인약국, 드러그스토어, 병원 등으로부터의 러브콜을 받으며 100%에 달하는 취업률이 보장된다. 최근택 치바과학대학 객원교수는 “아직 한국에는 도입되지 않은 전문약사 제도 또한 한국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보편화된 전문약사 제도는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은 뒤 암질환, 심혈관계질환, 내분비질환 등 특정질환에 대한 전문약사 자격을 획득하게 되면 그만큼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치바과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약사면허를 취득한 이연주 학생은 “국내에서 PEET 시험 준비 중 치바과학대학에 입학하게 됐는데, 세계 2위 신약강국으로 손꼽히는 일본의 탄탄한 인프라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제가 졸업한 치바과학대학은 최첨단 실험 장비와 연구역량 외에도 가장 큰 장점으로 ‘유학생 전임교수 제도’를 꼽고 싶다. 입학을 하면서 멘토처럼 담당 교수가 정해지는데, 학교생활의 어려운 점이나 상담하고 싶은 것들을 담당 교수와 상의하며 해결할 수 있어 저와 같은 외국인유학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약국과 병원 실습 기간 중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약국 실습에서는 조제부터 처방 감사, 복약지도의 모든 과정들에 대해 직접 배우고 몸에 익히는 기회가 되었다면, 병원 실습의 경우에는 병원 내 조제나 주사제 등에 대해서도 배우지만, 주로 병동 실습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약국과 병원 실습에서 배운 것들이 앞으로 약사로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해 준 것 같아서 뜻 깊은 경험이었다. 물론 이 때 배운 지식이 실제로 일본의 약사국가고시를 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치바과학대학의 ‘사비 외국인유학생 약대편입학 선발시험’ 은 사전서류심사와 1차, 2차시험 및 면접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며, 사전서류심사에서는 한국의 대학에서 이수한 과목의 내용과 그 성적에 대해 확인, 평가한다. 사전서류심사 이후 이어지는 1차 시험에서는 약학대학에서의 면학에 필요한 화학, 생물학, 영어의 기초학력을 한국어로 평가하게 되며, 응시생은 익숙한 한국어로 시험에 참가할 수 있기에 보다 수월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다. 2차 시험에서는 일본 치바현의 본 대학으로 이동해 일본 약학 코어 커리큘럼에 기재된 범위의 생물학, 화학을 일본어 필기시험으로 실시하게 되며, 동시에 수험생의 학습 의욕과 일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오는 2021학년도 ‘사비 외국인유학생 약대편입학 선발시험’ 은 1기 2020년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2기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어로 출제되는 1차 시험은 6월 19일 한국 천안에서, 일본어 2차 시험은 2021년 2월 13일 일본 치바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일본 이외의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을 수료하고, 유학 비자의 취득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모집인원에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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