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사회는 혼란에 빠져 있다. 이는 단순한 정치·경제의 위기가 아니다. 영적 위기 상황인 것이다. 이에 이러한 위기에 대한 선지자적 경고를 담은 명설교 3편을 소개한다. 오래 전의 설교이지만 마치 지금 현실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린다.
삼천리강산에 횡행하는 공산주의란 괴물
한경직 목사 설교집 1권 중에서 요약 (1947년 월일 미상·베다니 교회)
투쟁을 통한 혁명 사상을 생각해 봅시다. 물론 기독교에서도 때로는 혁명을 시인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득이한 경우 만이고 할 수 있으면 혁명을 피하고 여론과 의회를 통하여 점진적으로, 진화적으로 사회 제도를 개조함이 희생이 적고 제일 유리한 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공산주의자들은 혁명 사상에 중독되어 혁명이 필요치 않은 곳에 혁명 운운하며 그야말로 평지에 풍파를 일으키고자 합니다. 지금 대한의 현실은 정당한 입법기관과 정부만 수립되면 얼마든지 의회를 통하여 노동 계급의 권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혁명이 아니고 정당한 합법적 방법으로 얼마든지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히 혁명 운운하고 더욱이 혁명은 사회 상태가 약화될수록 일어날 기회가 있다고 하여 이런 사상을 가진 자들이 대한의 곤궁을 더욱 유도하여 인민을 더욱 곤경에 빠지도록 획책하는 모양입니다. 위조 화폐 사건, 공출 방해 등에 대한 말은 무엇을 시사하는 것입니까? 이런 분자들이야말로 종교적, 도덕적 견지에서만이 아니고 실로 인도적 견지, 민족적 견지에서 단연히 용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맹성(猛省)을 촉구하여 마지아니합니다.
유물사관을 사회 철학으로 하고 계급투쟁을 주창하는 공산주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급투쟁과 혁명을 통하여 정권을 얻은 후에는 프롤레타리아가 독재하고 계급 없는 사회에 이를 때까지 무자비한 투쟁을 계속한다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자본 계급과 그 외의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모든 인물은 다 숙청하고 봉건제도의 잔재인 종교와 도덕도 다 전멸시키고 생산 기관이나 소비 기관은 다 국유(國有)로 한다고 부하린의 ‘공산주의 ABC’에 기록한 것을 보면 “그 때에는 상품은 없어지고 생산물 뿐이며 이는 매매되지도 않고 교환되지도 않으며 사회적 창고 내에 넣어 두어 필요한 각 사람에게 그저 나누어준다, 물론 화폐란 것도 무용한 종이조각이 되어 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공산주의의 꿈같은 세계가 전개된다고 믿고 이 도원경(桃源境) 같은 세계가 이미 지구에서는 벌써 모 연방에 임하였는데 대한에도 어서 완전히 임하기를 절망(切望)한다는 도배가 불소 한 모양입니다. 돈은 쓸데없고 물건은 우리가 필요한 대로 거저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사회, 자본 계급에서 일으키는 전쟁도 다시 있을 수 없고 맹렬한 생존경쟁도 없는 사회, 얼마나 좋습니까? 참으로 유토피아가 아닙니까? 이런 사회를 누가 동경하지 아니하겠습니까?
그런데 한 가지 촛불처럼 분명한 사실은 이런 사회가 형성되려면 꼭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정권과 경제권을 한 손에 잡은 이가 하나님처럼 지혜롭고 사랑이 많아야 하며 또 모든 인민은 천사처럼 선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사회를 이루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못하여 인간의 성품이 이대로 존속한다면 이런 인간들로 공사 사회를 유지하기 위하여 오직 계속적인 독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독재자는 일찍이 역사상에 유례가 없는 큰 권세를 가진 자이므로 곧 정권과 경제권을 전부 쥐고 마르크스의 말과 같이 능력에 의하여 일을 시키고 요구에 의하여 나누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이런 사회에는 자유는 전혀 없습니다.
고금을 막론하고 독재자는 자발적으로 권리를 내놓는 법이 없고 또 권리는 언제나 부패합니다(루소). 이것을 숙청하려면 혁명이 필요하고 혁명에는 독재가 반드시 따라가니 또 독재의 계속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독재가 없는 공산 사회를 이루려면 그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인민 각자가 서로 참으로 사랑하면 가능합니다. 가정은 일종의 공산 사회입니다. 또는 각자가 지선(至善)하면 됩니다. 수도원이나 원시 기독교가 그런 형식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독재가 있어야 공산 사회를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산주의는 종교나 도덕을 정배(定配) 보낸 지 이미 오래이므로 독재는 반드시 계속될 것입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사람은 생존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활하기 위해서 산다”라고 했습니다.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발표한 공산당 선언 첫 구절은 이런 말로 시작이 됩니다. “한 괴물이 유럽을 횡행하고 있다. 곧 공산주의란 괴물이다.” 저들의 말 그대로 공산주의야말로 일대 괴물입니다. 이 괴물이 지금은 삼천리강산에 횡행하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 이 괴물을 벨 자가 누구입니까? 이 사상이야말로 계시록에 있는 붉은 용입니다. 이 용을 멸할 자 누구입니까?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입니다.
(출처 : 허호익 교수의 한국신학마당)
공산주의와의 싸움은 영의 전쟁
김준곤 목사의 예언 , 교회가 정신 못 차리면 앞으로 한국에 일어날 일들
지금 만일 국보법을 없애 버리면 이순신 장군 동상 자리에 김일성 동상을 세울 것입니다. 그리고 애국가 대신에 김일성 찬가를 부를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기독교가 있느냐? ‘아, 중국도 있는데 왜 없어’ 아닙니다. 이것은 영의 싸움입니다. 남한의 좌익이 몽땅 뭉쳐서, 저 서울시청 앞에서처럼 좌익이 다 뭉쳐서 이 정권을 없애버리고 다시 좌익정권이 서게 되면 그 다음 북한과 합작해 남북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우리는 낮은 단계 연방정부를 세웠다 하면 끝입니다. 그러면 내 생각에 교회는 없습니다.
베트남을 베트콩이 점령한 후에 어떤 한 학생의 시가 하나 나왔는데 그 시의 이름이 ‘백기’예요. 그 학생은 베트남 정부와 미국 철수와 반정부 운동을 하던 최첨단의 대학생이었는데 이 사람들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보트 피플이 됐습니다.
그때 그 학생이 뭐라고 썼냐 하면 ‘후회라고 쓸까요? 자유라고 쓸까요? 통일이라고 쓸까요? 백기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맨 앞장섰던 사람이...거기 어디에 교회가 있어...형식적으로 있는지 모르지만 싹 쓸어버렸죠. 그런데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의 나라예요. 특별히 다른 나라는 공산당 있어도 상관없어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있으면 안 돼요. 그것이 마지막이에요. 무서운 영의 전쟁이에요. 최후의 전쟁이에요. 기독교에 대한 심판이에요. 기독교의 생사가 여기에 달려 있어요.
(출처 : 유튜브)
무신론적 공산주의를 잊은 교회의 타락
한국교회 원로 김준곤 목사가 한숨짓는 이유…“이젠 교회도 무신론적 공산주의 몰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본부에서 만난 명예총재 김준곤 목사는 현 시국에 관한 염려에 가득 차 있었다. 다름 아닌 한국에 난무하는 반기독교적 공산주의 때문이었다. 김 목사는 “북한의 공산주의가 남한에 그럴듯하게 민족주의의 옷을 걸쳐 입고 들어와 있다”며 “한국 교회는 이 정체를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청년 시절부터 ‘민족복음화’를 위해 살았다.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설립해 크리스천 인재를 사회로 배출했고, 국가조찬기도회의 토대를 구축해 위정자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현재는 성시화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렇게 반세기 동안 민족복음화를 이끌고 온 교계의 원로가 지금은 “진작 폐기처분 됐어야 할 공산주의”로 걱정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김 목사는 “세계적으론 이미 공산주의가 막을 내렸는데 그 불똥이 남미와 한반도로 튀었다”면서 “특히 남한에는 북한식 공산주의가 민족주의라는 그럴듯한 옷을 걸쳐 입고 들어와 있다”고 진단했다. “아예 이젠 교회까지 북한에 의한 교회 탄압과 ‘무신론적 유물사관’은 까먹고 평화, 통일, 민족이란 망각에만 사로잡혀 있다”고 한탄했다. 김 목사는 “북한의 영혼들을 향한 사랑은 마땅히 가져야 하나, 북한의 공산체제에 관하여는 타협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김 목사는 “북한은 거짓된 종교의 옷도 입고 있다”고 했다. 주체신학을 예로 들면, 성부는 김일성, 성자는 김정일, 성령은 주체사상이다. 교회는 공산당이다. “7을 하나님의 수라고 할 때, 주체사상은 하나님을 쏙 뺀 6, 즉 666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산주의와 싸우는 것은 교회 본연의 임무는 아니지만 교회는 민족에 대한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물론 교회는 ‘복음화’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김 목사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전 복음을 전 교회가 전 시민에게 전하자는 성시화운동의 구호를 소개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복음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명약”이라면서 “가장 강력한 진리의 복음 앞에 어떤 이단적 사상이나 이데올로기도 다 무너지고 힘을 잃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2006년 12월 6일 크리스천투데이 보도)
보수주의자와 복음주의자들이 시대정신 이끌어야
하용조 목사, 2006 목회사관학교 중
과연 우리 시대의 교회가 매력이 있나. 이 시대정신을 교회가 끌고 가는가. 교회가 못 끌고 가요. 숫자만 많았지 이 시대정신을 교회가 대표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런데 70년대 80년대 90년대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를 대표했어요. 그 당시는 ‘CBMC(사)한국기독실업인회’라든지 ‘기드온’이라든지 이런 곳이 영향력이 있었거든요. 1세대 선배 크리스천들이 잘 끌어갔어요. 그리고 옛날에는 목사님이 말 한마디 하면 세상이 들었어요. 한경직 목사님도 있었고, 박윤선 목사님도 있었고 등등 있었어요.
요즘은 다 없어졌어요. 그리고 요즘은 전교조가 시대정신을 끌고 가요. 노사모가 시대정신을 끌고 가요. 노조가 시대정신을 끌고 가요. 기독교는 그 소리가 다 묻혔어요. 결론, 우리 기독교가 이 시대정신을 끌고 가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우선 첫째 논객이 없어요.
우리 교회는 이 시대정신을 끌고 갈 수 있는 논객을 만들지 않았어요. 여러분, 운동권이나 386세대를 대변하는 이 노사모에 지원하는 교수가 700~800명이에요. 그 사람들이 이번 정권이 들어서 좋은 자리를 다 차지했어요. 연구소, 학교, 정부조직에 700~800명의 교수들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그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이 정부를 보호하는 글을 쓰고 기존 보수 세력을 끌어내리는 일을 이 논객들이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사학법에 관한 이야기 글 하나 쓸 사람이 없습니다. 목회는 잘 했는데 학자가 없는 거예요. 따라서 TV나 언론이나 잡지나 이 사회에서 논객을 만들지를 못했다는 말이죠. 그래서 시대정신을 못 끌고 가는 거예요. 지금 우리 보수주의자나 복음주의자들이 해야 될 일은 학자 키우는 것이고요, 논객을 키워서 언론에 영향력을 발휘해야 돼요. 여러분, 참여연대라든지 이 시민단체들은 거의 80~90%가 그쪽 사람이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목소리를 하나로 내는 거예요. 이것이 시대정신을 만들어 가는 거예요.
우리 한국 교회 언론을 보면 뉴스앤조이가 부정적으로 끌고 가요. 여러분, 우리 목회자들은 목회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부분을 통찰력 있게 봐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보수주의자 복음주의자 논객들은 겁쟁이들이에요. 감옥 갈 생각이 별로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글을 못 쓰는 거예요. 투쟁을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밀리는 거예요. 시대정신을 끌고 갈 수 있는 교회 모습이 아니죠.
그리고 또 하나 얘기를 한다면 이 시대를 뚫고 나가려면 포스트모던과 종교다원주의 등 이런 물질문명과 이념이 평준화된 사회 속에서 꼭 우리들이 해야 될 것 중에 하나가 논객을 키우는 것입니다. 소위 변증이론을 만들어서 세속화와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던과 맞싸워 부딪칠 수 있는 방어벽을 구축하는 것. 그래야만 수많은 선한 세력들, 하나님의 세력들이 시대정신을 만들어 갈 수가 있다는 것이죠. 세상을 위한 교회 패러다임이에요.
한국 교회도 교회 자체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몰라요. 연합과 팀워크를 발휘 못해요. 이걸 뚫어야 돼요. 여러분 보세요. 운동권들은 서프라이즈, 오마이뉴스 이쪽으로 가고 전교조, 전공노 이쪽으로 가고요. 이들이 전부 연대를 하는 거예요. 그게 다 각자지만 보면 큰 세력이 연대를 하기 때문에 오늘의 시대정신을 만들어가면서 그들의 이론을 세상에 전하는 거예요.
숫자는 소수예요. 20%도 안 돼요. 그 사람들이 세상을 지금 판치는 거예요. 크리스천들은 80% 세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뭉치지 못하고 논객이 없고 겁쟁이들이 많기 때문에 일을 못하는 거예요. 온누리교회는 이 시대정신을 이끌어가자, 이 시대정신을 이끌어가자. 우리 교회에서만 있을 게 아니고 교회가 갖고 있는 이 비전과 이 힘과 이 에너지를 세상 속으로 보내자는 것이죠.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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