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발가락 통증, 요산수치도 높다면 통풍 초기증상 일 수 있어
[건강정보] 발가락 통증, 요산수치도 높다면 통풍 초기증상 일 수 있어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4.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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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통증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가져온다.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의 발에 문제가 생길 경우, 원활한 이동 및 활동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보통 발가락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관절염, 무지외반증, 발 통풍, 지간신경종 등 여러 문제로 발생할 수 있으나, 평소 식습관이 바르지 않은 편이고 발가락 염증과 함께 요산 수치도 높다면, 통풍 초기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보통 통풍 증상은 4~5일 내로 증상이 사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자연스레 문제가 개선된 것이 아닌 잠시 완화된 것일 뿐이기에 그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전문기관에서 검진을 받은 후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검사 결과, 발가락 통증이 통풍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되었다면, 잘못된 식습관이 대표적인 통풍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음식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통풍에 안좋은 음식은 우선 갑각류, 쌀, 치즈 등의 산성 음식류가 꼽힌다. 산성 음식은 본래 알칼리성이던 체내 환경을 변화시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알칼리성이던 채내 환경이 산성화되면 항상성 조절에 문제가 생겨 각종 대사 작용이 불안정해지는데, 그 과정에서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고 쌓여 통풍이 발생할 수 있다.

육류, 내장류, 맥주 등 퓨린이 많은 음식 역시 피해야할 음식에 속한다. 대사 과정에서 요산으로 변환되어 축적된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퓨린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도,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면 요산을 소변으로 일정량 배출한다. 하지만, 퓨린, 산성음식 섭취량이 급증함에 따라, 요산 생성량이 배출량보다 많아지고 약 알칼리성을 띠던 체질이 산성화되어 버리면 신장을 비롯한 각 신체 기관의 기능이 저하된다. 즉, 산성화된 체질로 인해 신장이 안좋으면 과도하게 생성된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한 채 관절에 쌓여 통풍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통풍을 올바르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고 체내에 쌓인 요산을 배출하는 것에 초점을 둔 복합 관리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점에서 최근 알칼리성 복합식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알칼리성을 띠는 물질뿐만 아니라, 요산 배출에 좋은 물질들도 고루 함유하고 있어 통풍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긍정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다만, 복합식품의 특성 상 함유 물질에 따라 기대되는 결과가 상이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함유 물질을 면밀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물질은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가 있다. 스피루리나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실제로 SOD와 피코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일조한다. 클로렐라는 우주 식량으로 연구된 적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여타 녹색식물에 비해 다량의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엽록소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활성산소를 저해하여 체내 환경을 알칼리화로 유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요산수치를 저하시키기 위해서는 개다래와 옥수수수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닌이 함유된 개다래는 통증, 염증 완화에 유의적인 역할을 하여 이미 통풍의 명약이라 불리는 물질이다. 특히 개다래의 따뜻한 성질이 체내에 요산이 쌓이지 않도록 방지하여 요산수치 조절에 많은 기여를 한다. 옥수수수염은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는데 효능을 보인다는 점에서 소변을 통한 요산배출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옥수수수염 섭취가 신장 건강에도 유의적인 도움이 되어 통풍 환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통풍은 잘못된 식습관이 야기한 질환이라고 불리는 만큼, 통풍 음식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통풍이 관절에 쌓인 요산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요산 배출 음식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상당하다. 하지만, 산성화된 체질도 통풍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만큼, 단편적으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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