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업기계 임대료 50% 한시적 인하...농번기 코로나19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
제천시, 농업기계 임대료 50% 한시적 인하...농번기 코로나19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
  • 김현진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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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영복)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이달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료 인하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동시에 농촌인력 부족 및 농기계 구매에 따른 부담경감, 농업기계화율 제고 등을 위해 계획됐다.

특히 시는 이후 코로나19 전파상황 및 지역농업 여건 등을 고려해 인하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를 통한 노동력 절감 및 비용부담 경감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농업인들이 보다 많은 농업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농번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미 입국 및 농업인 노령화 등으로 농촌 내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 강화와 함께 금번 임대료 인하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총 4개 소(본소, 중부, 남부, 북부사업소)가 운영 중으로 농업인들은 39종/424대의 임대 농기계에 대해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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