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공사 현장 화상회의 전면도입...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
서울시설공단, 공사 현장 화상회의 전면도입...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
  • 김현진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4.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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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일환으로 공사 현장에도 화상회의를 전면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공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많은 대면 회의가 자칫 근로자들의 감염 우려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시 내 공사 현장에 화상회의를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공단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인 건설 분야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해 화상회의 도입이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현장 화상회의 도입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 효과 및 회의 참석으로 인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현장 공백 최소화를 통해 안전·품질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시 내에서 진행되는 고가·교량 보강공사 및 생태 연결로 설치공사, 하천 정비 및 시설공사, 상·하수도 공사 등 도심지 공사를 감독하고 있다.

공단은 2019년 총 335건의 공사를 진행한 바 있고 2020년에는 토목, 조경, 전기, 기계 분야 등 총 318개의 공사가 예정돼 있다.

공사 현장에서는 건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시공사, 하도급사, 공사감독, 발주처 등이 참여하는 많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소문고가차도 보수공사'부터 화상회의를 도입 중이고 이를 시 내 공사 현장에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다.

'서소문고가차도 보수공사' 는 2020년 3월 4일∼12월 31일까지 서소문 고가차도에서 진행되는 공사다.

이번 공사는 노후 교량 보수 목적으로 진행되며 공단은 이번 공사부터 공사 관련 현안 보고, 설계변경 심의위원회 등을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소지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화상회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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