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 아이를 위한 글쓰기 연습...문인출신 글쓰기 교사가 전하는 글쓰기 교육 통찰
[신간] 우리 아이를 위한 글쓰기 연습...문인출신 글쓰기 교사가 전하는 글쓰기 교육 통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5.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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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통한 육아와 자녀 능력계발을 제시하는 도서 ‘우리 아이를 위한 글쓰기 연습’이 출간됐다.

책은 아이에게 책 읽기를 강조하며 정작 부모 스스로는 그렇지 않은 태도에 문제를 제기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문맹률이 낮을 정도로 선진화되었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과 관련된 문맹률은 75%로 OECD 최하위 수준이라는 현실을 사례로 지적한다. 한글의 우수한 효율성 덕분에 눈으로 읽는 수준은 높으나 정작 해독하는 능력은 낮다는 것이다. 이는 유년기에 제대로 된 글쓰기 학습이 부재한 탓이기도 하다.

신간은 단순히 글쓰기 노하우나 스킬의 열거가 아닌 본질적인 개념을 강조한다. 사소한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아이의 글쓰기 선생님이자 멘토로서 생각의 확장을 지도하는 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와 소통하고자 했다. 또 아이의 특성에 맞는 글쓰기 스타일의 개발법에 대한 연구도 함께 공유ᄒᆞᆫ다.

세상 모든 엄마는 최고의 글쓰기 선생님이라며 서문을 여는 ‘우리 아이를 위한 글쓰기 연습’은 총 6개의 장에 걸쳐 아이의 글쓰기와 그 연구에 대해 전개한다. 첫 장에서는 수유일지부터 미래의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까지 선보이며 아이의 글쓰기 가이드의 시작을 담았다. 또 재능 개발을 위해 독서와 감정 다스리기 등의 학습 배경도 함께 다룬다. 3장까지는 아이와 함께하는 글쓰기 스킬을 소개한다. 작문활동을 통한 아이와의 소통법과 글쓰기 이후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까지 비전으로 제시하며 흥미를 북돋운다.

4장은 육아의 주체가 되는 ‘나’에 대한 통찰의 담았다.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는 한편 글쓰기로 ‘화’를 푸는 지혜를 풀이하는 한편 남편과 육아 팁을 공유하는 방법까지 설명하며 스스로 자아를 확인하도록 상기시킨다. 이어지는 5장과 6장은 어떤 글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연구소감과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글쓰기 비법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부록으로는 알아두면 유용한 우리말과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추가로 구성했다.

계간 한국문학으로 등단한 저자 여상미는 글쓰기를 통한 능력계발에 대한 가치를 일찍이 깨우쳤다. 그녀는 아동 및 청소년 문예 지도교사로 활동을 이어오며 아이의 성장에 독서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꾸준히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책에서는 누구보다 ‘엄마’가 글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며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언했다.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믹스커피 관계자는 “이전보다 방대해진 정보의 홍수 속에 막연히 아이들을 노출시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라며 “책에서 전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아이의 인성과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출간 배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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