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한국감정원 밀어내고 ‘왕좌’ 되찾아... 2020년 5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1위
한국도로공사, 한국감정원 밀어내고 ‘왕좌’ 되찾아... 2020년 5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1위
  • 심하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6.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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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코로나19 혈액수급 극복 동참
도로공사 건설 상생협력 아이디어 공모
고속도로 정체 때 '비상등 켜기' 캠페인

한국도로공사가 사회공헌지수에서 지난 달 선두를 차지했던 한국감정원을 크게 앞서며 왕좌의 자리를 재탈환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2020년 4월 26일부터 2020년 5월 26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13,150,766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 한국도로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되며, 공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며, “지난 2020년 4월 브랜드 빅데이터 17,848,561개와 비교하면 26.32%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1위, 한국도로공사 ( 대표 김진숙 ) 브랜드는 미디어지수 255,151 소통지수 216,900 커뮤니티지수 382,109 사회공헌지수 175,521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029,681로 분석되었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 1,231,576와 비교하면 16.39% 하락했다.

구 소장은 “한국도로공사 브랜드는 전체 1위의 사회공헌지수를 기록하며 순위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며 “다만, 소통지수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리는데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결에 기여하고자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전북혈액원 이동헌혈차를 도로공사 전북본부 사옥에 초청해 진행된 이번 헌혈은 본부 및 산하기관 직원 등 총 3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해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건전한 건설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모두가 함께 디자인하는 건설현장 상생협력’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과제는 건설공사 관련 계약제도 개선, 건설 참여자 간 불공정 관행 개선, 코로나19 관련 건설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건설 관련 규제 개선 등 건설기반에 대한 4개 분야로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건설 상생협력 TF를 통한 법령 개정 등을 건의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차량 후미 추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체 시 비상등 켜기’ 캠페인을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캠페인 진행 후 효과를 분석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2020년 5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는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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