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모택동의 ´대장정´ 방영!!
현충일에 모택동의 ´대장정´ 방영!!
  • 미래한국
  • 승인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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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가 현충일에 모택동의 ´대장정´을 다룬 다큐멘타리를 방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KBS 1TV는 지난 7일 자정 무렵 40여분에 걸쳐 『세계 걸작 다큐멘터리 중국대장정 (2)대륙의 붉은 바람』을 방영했다. 방영 당시가 실제로는 시간상으로 자정이 넘어 현충일 다음날인 7일이 되지만, 잠자리에 들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직 현충일이다. KBS 편성표에마저도 6일자로 되어 있다. 더구나 6·25가 들어 있는 호국·보훈의 달에, 중공군 개입으로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준 모택동의 ´대장정´을 방영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날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조선일보 여론광장을 통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기리며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는 날임에도 불구, 언젠가부터 전몰한 국군장병에 대한 존경과 관심이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런 가운데 K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중국의 대장정’을 보고 경악했다"고 말했다. 이 시청자는 "모택동을 영웅으로 미화하고, 중국 공산당이 적기를 휘날리며 진격하는 장면도 여러 번 나왔다"며 "중국의 붉은 바람이 한반도에 불기를 바라기라도 한 것일까? 그것도 하필 현충일에 말이다"라고 반문했다. 이와함께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중국의 개입으로 좌절되고, 엄청난 사상자와 이산가족을 양산한 1·4 후퇴를 가져온 사실을 어느새 망각한 것인가?"라며 "중국군에게 무참히 사살된 국군과 유엔군, 그리고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경건한 날에 모택동과 대장정을 칭송하는 이런 프로를 왜 방영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공영방송이 국가에 목숨 바친 이들을 기리는 현충일을, 애써 무시하는 듯 해 우울했다"고 덧붙였다.출처:독립신문(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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