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중앙시장-한국서부발전 서인천본부, '덤시락'으로 취약계층 봉사에 앞장서
정서진중앙시장-한국서부발전 서인천본부, '덤시락'으로 취약계층 봉사에 앞장서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6.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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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활성화와 지역봉사 '일석이조' 효과

인천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훈훈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정서진중앙시장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본부와 함께 상생프로젝트 '덤시락'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나눔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따뜻한 덤과 문화를 듬뿍 담은 '덤시락'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상인들과 주변 이웃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정서진중앙시장 측과 서인천본부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상인회봉사단이 직접 점심 도시락을 주문받아, 협력기관이 주문 의뢰한 도시락을 제작해 주변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배달되는 방식이다.

덤시락은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점심마다 진행된다. 지난 6월 3일 인천중부발전으로부터 직원 점심용 도시락 의뢰를 받아 첫 주문이 진행됐으며, 상인회봉사단 측은 도시락에 들어갈 재료를 정서진중앙시장에서 구매한 뒤, 주문 요청받은 도시락 수량만큼 추가로 만들어서 지역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지난 17일 수요일에는 정서진 중앙시장의 김해영 상인회장 및 상인 봉사단을 비롯해 서인천본부의 노무기획부 김정호 차장, 박영규 대리가 참석해 지역 어르신에게 당일 요리된 약 200여 개의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로의 안위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서진중앙시장 김해영 상인회장은 "정서진중앙시장에는 풍성하고 따듯한 전통시장만의 덤 문화가 있다. 이번 '덤시락' 상생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지역 기관과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많은 힘이 되고 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정서진중앙시장은 지난 5월 한 달간 소상공인 상생프로젝트인 무료 도시락 봉사를 실시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에게 물과 도시락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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