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에 “무노동·무임금 적용”하라더니…최민희, FKII 상근부회장이면서 자리비우며 무분별 방송출연으로 논란
주호영에 “무노동·무임금 적용”하라더니…최민희, FKII 상근부회장이면서 자리비우며 무분별 방송출연으로 논란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6.19 21: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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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FKII(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이렇게 자리 비우고도 월급 받나?”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최 의원이 전날 KBS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히고 칩거에 들어간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룰 향해 “의원에겐 무노동·무임금 적용안하냐”고 비판, 국회 출근을 촉구한데 대한 반박차원이다.

통합당은 그러면서 “최민희 전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처지가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최 전 의원이 FKII 상근부회장직에 있으면서도 최근 한 달간 지상파, 종편·시사보도채널 등을 가리지 않고 고정, 비고정 포함 직접 방송출연 횟수만 총 20여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합당은 “특히, FKII에서 근무하고 있어야할 일과시간에도 KBS1-R‘오태훈의 시사본부’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최민희 전 의원이야 말로 무노동·유임금 전형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민희 전 의원이야 말로 근무시간에 딴 짓하고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FKII에서 상근 부회장직 급여 받고 동시에 부수입으로 출연료까지 챙기는 이중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방송출연이 주업인 자가 상근 부회장직을 계속 한다면 그게 바로 특혜고 특권”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직의 2017년 기준 연봉은 1억75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통합당은 그러면서 “연합회의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책임도 크다. 최 부회장이 휴가를 내고 방송출연을 했는지 시급히 FKII 근태관리 확인하고 조치하라”며 “최 전 의원은 제1야당 원내대표를 향해 “무노동·무임금 적용” 거론하기에 앞서 정작 본인의 ‘무노동’에 대한 ‘무임금’ 선언부터 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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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2020-06-21 14:27:47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고 대선 자금 3000억 준 전두환, 노태우 배신하고 보수 군부 하나회 숙청한 김영삼 정신을 이어받은 정당이라고 말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에 70년 이어온 미통당 정체성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