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경영칼럼 - 역량평가를 위한 인터뷰에서는  인칭과 동사 시제가 관건
이규환의 경영칼럼 - 역량평가를 위한 인터뷰에서는  인칭과 동사 시제가 관건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7.0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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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ssment Center는 넓은 의미로 역량을 평가하는 운영체계을 말한다. 여기서 Center는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들이 한 곳에 모아져 있다는 의미다. Center 내부를 들여다보면 In-Basket 등 Simulation 형태의 여러 가지 평가도구들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인터뷰 기법도 여러 가지 도구 중 하나이다.

인터뷰(Interview)는 역량을 평가하는데 보조수단으로 활용된다. 역량평가는 역량사전에 있는 행동지표를 평가하는데, 행동지표는 행동(Say or Do)으로 구성되어 있다. Simulation 형태의 여러 도구들로도 확인이 잘 안 되거나 미진한 영역이 있을 경우에 활용된다. 특히, 과거 행동사례를 평가하는 데에는 대단히 유용한 기법이다.

인터뷰는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평가자가 주목하는 것은 피평가자의 답변인데, 피평가자가 답변하는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점이 발견된다. 바로 인칭대명사와 동사시제이다. 과거 일정 시점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사례를 물을 때 답변으로 어떤 인칭 대명사와 어떤 동사 시제를 쓰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질문 : “최근에 문제해결을 했던 사례를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 : “저희가 문제를 해결할 때........

이때, 저희는 1인칭 복수다. 저희는 여러 명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피평가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본인이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실제로 한 내용을 설명하도록 추가 질문이 필요하다. 이처럼 실행 주체를 판단하기 어려운 답변은 답변으로 간주할 수 없으며, 평가를 할 수가 없다.

질문 : “최근에 문제해결을 했던 사례를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 : “향후 이러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볼 생각입니다.”

이때, 동사시제를 보면 미래형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이렇게 하겠다는 것인데, 이 답변으로는 그렇게 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역시 평가할 수 없는 답변이다. 또한 “~하고 있습니다.”와 같은 현재형으로 답변해도 평가가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수한 사례를 가지고 있는 피평가자는 1인칭 단수와 과거 시제를 사용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부사와 형용사 등을 섞어가며 화려하게 포장하는 것도 평가와는 무관한 것이다.

이규환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Tag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이규환

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
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
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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