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수족냉증, 잠복성하지정맥류 때문일 수도…원인과 증상은?
[건강정보] 수족냉증, 잠복성하지정맥류 때문일 수도…원인과 증상은?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7.09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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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이 부풀어 올라 피부 위에 도드라져 보이면서 여러가지 기능 이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정맥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더 정확히는 내부에 존재하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시작된다.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여 한 방향으로 순환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정맥의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사람은 혈액의 압력으로 인해 판막이 계속해서 무리를 하게 되고 기능이 약화되면서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하게 된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혈전이 형성되면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간혹 다리 핏줄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 보여, 하지정맥류가 아닌지 의심하고 병원을 찾게 되는 일도 있다. 하지만 해당 증상이 무조건 하지정맥류 때문이라고 정의 내릴 수는 없다. 단순히 피부가 다른 사람보다 얇아서 정맥이 쉽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형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하지정맥류가 발견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부른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육안적으로는 모든 하지정맥류 발병 여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혈관 초음파 검사 등 의학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혈관 초음파 검사는 하지정맥류에 있어 기초적인 검사 단계로 내부 이상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각 환자 별로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별하는 데에도 이용되고 있다. 개인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모두 다르기에 사전에 선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심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따로 운동, 식습관 개선 등 생활의 개선을 통해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평상시에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오래 서서 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오랜 시간 서있어야 한다면 2~3분에 한 번씩 교대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려주고 다리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볍게 걷는 운동이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적정한 체중 유지 및 지나치게 몸을 조이는 옷을 피하고 사우나 등 지나치게 뜨거운 곳에 오래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거의 완화되지 않거나 그대로 남아있다면 다리혈관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검사 과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처럼 진행성 질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에 보이는 증상이 더 심각해지고 2차로 합병증이 찾아올 수 있다.

도움말: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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