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경영칼럼 - 행동사건인터뷰(B.E.I)의 효과
이규환의 경영칼럼 - 행동사건인터뷰(B.E.I)의 효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7.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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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는데 효과적이다. 응답자는 직무상 또는 평소에 경험했던 중요한 행동사건에 대하여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생생하게 언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B.E.I의 효과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다른 방법을 통해 포착할 수 없는 심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파악한다. 어떤 행동을 했으며, 그 행동으로 인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를 질문하고 답한다. 

둘째, 역량이 발휘되는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즉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직의, 어떤 정치적 맥락에서, 어떤 직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였는가를 파악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인터뷰를 통해서 얻어진 자료들은 우수 능력자들이 특정한 직무상 과제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넷째, 출신에 대한 편견을 방지할 수 있다. 지연, 학연 등은 여기에서는 의미가 없다. 

다섯째, 수집 자료를 자기 진단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B.E.I 결과로 얻어진 정보는 직무상황이나 문제에 관한 응답자의 생생한 증언이기 때문에 이런 경험담을 토대로 사례연구나 모의실습, 혹은 역할 훈련에 등에 쓰이는 훈련 자료를 개발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응답자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B.E.I를 하게 되면 답변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스스로 알게 된다.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면 쌓은대로 답변하게 되고, 경험이 미약하거나 없는 경우는 충실한 답변을 할 수 없게 된다.

Assessment Center에서 B.E.I 기법은 역량평가 기법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하지만, 평가과제를 개발할 때는 충실한 자료수집 목적으로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이다.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이규환

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
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
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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