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스마트폰 메모....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내 아이디어 지키기
[서평] 스마트폰 메모....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내 아이디어 지키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7.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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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도 료는 마케팅 플래너. 주식회사 TOM 대표이사이다. 1980년 와세다 대학 법학부 졸업 후 하쿠호도에 입사했으며 도요타 자동차, KFC, JT, 맥도날드 등의 클라이언트를 담당했다.

2001년부터 태국의 방콕에서 해외 주재원 생활을 했고, 이후 하쿠호도 아시아 브랜딩&솔루션 오피스를 만들어 홍콩, 광저우, 베이징에서 일했다. 2013년에 귀국한 이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스마트폰 메모를 실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퇴사 후 주식회사 TOM을 설립하여 다양한 기업의 컨설팅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메모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하고 어디서나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전의 기록을 분류해 쉽게 찾아볼 수도 있다.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순간에 찾아 적용하다 보면,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계속해 반복하다 보면 전과는 한층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스마트폰 메모는 단순한 기록과 다르다. 외부 정보를 기록하고 그것에 덧붙여 감상이나 의견, 혹은 해답이나 해결책을 같이 메모한다. 스마트폰 메모를 적는 행위 자체가 통찰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적어 둔 메모를 일상과 업무에 활용하면서 자신감을 얻기 시작하면 나만의 스마트폰 메모 기술이 빠르게 향상될 것이다.

통찰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얻는 것 이외에도 스마트폰 메모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이 책 『스마트폰 메모』에서는 스마트폰 메모로 인해 삶이 달라진 저자의 사례를 보여 주고 그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메모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누구나 글쓰기에 대한 갈망이 있는 듯하다. 글을 잘 쓰기 위해 필사도 해 보고 강연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기본은 많이 써 보는 것이다. 스마트폰 메모를 습관화하면 문장 전달력이 강화된다.

보고 느낀 점을 하나하나 문장으로 기록하면서 적절한 어휘를 고민하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의식하면서 쓰다 보면 글을 잘 쓰게 된다. 책에 나오는 방법대로 메모를 다시 읽고 생각을 덧붙이거나 수정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문장으로 개선된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 메모를 정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친화도 분석 기법을 소개한다. 이는 어떤 하나의 주제에 관해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나 생각을 분류하여 집약, 정리하는 방법으로 어떤 주제든 활용할 수 있고 머릿속을 정리하거나 어떤 제안을 할 때도 유용하다. 친화도 분석 기법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메모를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고, 메모를 활용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친화도 분석 기법을 적용해 스마트폰 메모를 하면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는 어떤 주제의 근본을 바라보게 만든다. 깨달은 모든 것을 스마트폰 메모에 저장해 생각의 무한 창고를 만들어 놓으면 스마트폰은 곧 ‘생각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다.

인간은 항상 메모를 중요시 여겨 왔다. 하지만 종이 노트에 일정을 기록하거나 그마저도 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이 책 '스마트폰 메모'는 메모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메모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마트폰이라는 도구를 제시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쏟아지는 정보와 휙휙 사라지는 아이디어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은 단연 제격이다. 그리고 인공 지능과 함께 일하는 시대가 되었을 때 스마트폰 메모가 한 번 더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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