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교수 ‘21세기 국제환경과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증보판 발간
이상우 교수 ‘21세기 국제환경과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증보판 발간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20.07.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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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세계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전략서

정치학자 이상우 전 교수가 올해 초 펴냈던 <21세기 국제환경과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기파랑)> 증보판을 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잘사는 자주 국가’로 만들기 위한 생존전략서로, 위기를 극복했던 대한민국의 지나온 길을 분석하여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제시했다.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도록 내용으 이해하기 쉽게, 가볍고 컴팩트하게 낸 책이다.

초판을 집필하던 당시 저자는 가까운 미래에 나라마다 각자도생의 길로 나서는 ‘지도자 없는 혼란의 질서’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국제질서의 해체 가능성을 논했다고 회고했다.

그 우려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닥치면서 현실로 나타났다.

초판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단숨에 읽힐 수 있도록 쉽게 쓰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증보판에서는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내용을 덧붙이고 주석을 달았다.

특히 남북관계의 현주소와 통일정책의 기본 원칙을 알아보고 통일의 전략을 제시하며, 나아가 각자도생으로 변화하는 현재 세계관에서의 생존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방법을 설파한다.

총3부로 나뉘어진 가운데 1부는 21세기 시대 환경의 문명 전환의 세기로서 의미와 자멸 위기에 놓인 인류 문명을 진단한다. 2부는 지구촌 국제질서의 혁명적 변화 속에서 재편되는 동북아시아 질서와 한국의 안보환경을 짚는다. 3부는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및 통일의 목표와 생존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생존 가능한 대한민국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 책은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함께 극복하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훌륭한 제안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이상우 교수는 1961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1966년 법학석사(국제법)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어서 미국 국방성이 지원하던 DON project에 참가하여 부소장으로 일하면서 국가 간 갈등, 전쟁, 평화질서 등을 연구하였다. 1983년 프린스턴대학교 및 대만정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1992년과 1999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교환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1973년부터 경희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30년간 정치학 교수로 봉직하였으며 그 후 4년간 한림대학교 총장으로 근무했다.

그밖에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 위원장,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 위원장,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국제정치학강의』, 『국제관계이론』, 『한국의 안보환경』(제1집, 제2집), 『북한정치』, 『함께 사는 통일』, 『럼멜의 자유주의 평화이론』, 『Security and Unification of Korea』 , 『새로 쓴 우리들의 대한민국』, 『살며 지켜본 대한민국 70년사』 등이 있다. 현재 사단법인 신아시아연구소(NARI)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서울인상(서울고)],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상], [관악대상(서울대총동창회)], [함경남도 문화상], [자유문화상], [몽골우의훈장] 등을 수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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