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퍼스널 리셋...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서평] 퍼스널 리셋...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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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현실로 만드는 법

저자 이라야는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15년 동안 논술지도를 했다. 동화 쓰기를 즐기며 단행본의 문장 다듬는 일에 매력을 느낀다.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몸속 어딘가에 내재되어 있음을 믿고 그것을 증명하고자 애쓰며 살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라는 평을 자주 듣지만, 충전은 따로 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뿜어내는 생기에 열광하고 자기만의 길을 가는 인물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 삶을 배우려 한다. 유한한 삶에 무한한 가치를 담겠다는 거대한 포부가 있다. 그 무한을 글로 일궈낼 생각이다.

그간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명제는 많이 들었지만 정작 그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듣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막막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자기 인식, 내 인생의 방향 찾기, 시간 관리, 인간관계 등 인생을 리셋하는 데 필요한 공식과 실질적인 방법을 응축하여 담았다. 어깨를 다독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발가락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 지은 책으로 『올드 보이 선생님』, 『미확인 바이러스』, 『가짜 정우 진짜 정우』, 『수상한 캠프』 등이 있다.
 

“네 이름 거는 일을 해라”, “20년 후, 네 이름이 어디서 빛날까 생각해 봐”는 저자가 15년 동안 논술지도를 하면서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던진 문장이다. 여기에는 그 시기를 지나며 치열하게 살았지만 발밑의 장애물만 보고 달렸던 때를 아쉬워하는 저자의 개인적 통한이 담겨 있으며 이 책이 탄생하게 된 시발점이 됐다.

저자는 ‘왜 그때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그리지 못했을까?’, ‘왜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일에만 전전긍긍했을까?’라는 고민에 빠져들었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인데 온전히 나로서 살지 못했다는 후회와 반성이 따라왔다. 동시에 그간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름 거는 일은 어떻게 찾을까?”,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인생 리셋 공식을 정리했다. 인생을 리셋하는 방법이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각자가 사는 현실적인 삶의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세세한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없다면 목표를 향해 달리라는 말은 뻔한 구호에 그칠 뿐이다. 잔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저자는 자기 관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경험을 집약하고 정리해서 그 처방을 알려 준다. 실제로 현실 속에서 검증되었지만 어느 자기계발서에서도 제시하지 못한 방법론이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고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다.

1장은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을 시작하기 전,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다. 이유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자기 행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자기 삶을 이끈다. 2장은 자기 관리, 3장은 목표 관리, 4장은 시간 관리, 5장은 인간관계 관리를 다룬다. 자신을 다지고 이상을 향해 나갈 때 당신에게 힘을 실어 줄 항목들이다. 자신을 재정비하는 방법이 각 단락에 제시되어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 시대에 자기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물을 소개해 독자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 책을 읽으면 진정한 나를 찾아 원하는 길로 나아갈 방향이 보인다. 남다른 깊이로 사고하고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생각을 열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 막막한 현실 앞에서 자신을 추스르고 일으켜 세울 동력이 여기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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