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시와 미취업 여성 대상 점자 인력 양성 과정 모집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시와 미취업 여성 대상 점자 인력 양성 과정 모집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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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사업 일환…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 대상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가 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점자출판인 및 점역교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8월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7년 5월부터 각급 학교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교과용 도서(전자저작물 포함)를 점자로 제작 및 보급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하였고 이에 보다 많은 점자출판인과 점역교정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점역교정사란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하는 직업으로 2020년 3월 기준, 점역교정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162명, 2급은 311명, 3급은 812명이 취득하였다.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교육과 복지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향후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한 점자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들의 취업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취업의지가 확고한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점자출판사 취업을 위한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점역교정사 3급 자격증 준비와 생애설계 및 노무교육도 함께 할 수 있다.

점자출판인 및 점역교정사 양성과정은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가접수 및 교육신청서 작성 후 메일접수를 통해 8월 2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 선발이 진행된다.

해당 교육은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총 116시간 진행된다. 교육비용은 10만 원(수료시 5만 원, 취업시 5만 원 전액 환급)이다.

한편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취업 수요 충족을 위해 2019년부터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간 일자리분과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원활한 인력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취업지원을 신속히 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성수역 2번 출구에서 400m 거리에 있는 성수아크밸리(성동구 성수이로22길 37) 5층으로 이전했으며, 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취업연계에 기여하기 위해 생활문화교육, 직업교육, 내일배움카드계좌제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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