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경영칼럼 - '프레젠테이션(Formal Presentation)' 역량
이규환의 경영칼럼 - '프레젠테이션(Formal Presentation)' 역량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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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역량은  듣는 사람의 수준과 요구사항과 특성을 고려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량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PT가 바로 이 역량에 해당한다. 

Formal은 공식적인 발표를 말한다. 여기서 의사소통 역량과 혼돈하면 안 된다. 프레젠테이션 역량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업에서는 짧게는 1주일, 길게는 3개월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역량평가에서는 최소한 1시간 이상 준비하는 시간을 준다.

역량평가를 할 때, 행동지표를 보자. 우선, 발표 목표를 설정했는지를 본다. 여기서 목표는 듣는 사람이 누구냐가 고려되었느냐를 본다. 청중의 요구를 명확하게 반영한 목표를 수립했는지를 본다. 그 다음으로 논리를 어떻게 구성했는지를 보게 되는데, 발표 목표에 부합하는 근거, 상세정보, 사실들과 함께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는지를 본다.

여기까지가 준비되면 발표를 한다. 발표는 구두표현과 함께 바디랭귀지를 활용하는지와 청중의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는지를 본다. 또한 중간 중간에 질문을 유도하여 청중을 끌여 들이는지를 본다. 마지막으로 발표내용을 요약하는지, 그리고 본인이 의도한 것을 청중이 의사결정을 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요청하는지를 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프레젠테이션 역량은 충분히 준비해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발표를 잘못하면 승진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공식적인 발표는 평가권이 있는 상사나 경영진 앞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발표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고, 좋지 않는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소위 '찍히면' 끝장나기 때문이다.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이규환

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
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
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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