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코로나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져
카자흐스탄, 코로나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져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10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자흐스탄은 7월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발생한 중대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7월 병원은 코로나 환자들로 가득차고, 응급실 전화는 시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으며 약국은 항생제가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카자흐스탄의 통일 된 조치들로 인해 전염병의 급격한 확산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92,662명이 확진자로 판명 되었고, 그 중 69%가 회복되었다. 병원의 업무량은 36% 감소하였으며 코로나 발병률도 1.2%를 넘지 않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8월1일부터 WHO 권고에 따라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폐렴을 포함한 환자수를 통계에 포함하고 있다며, 새로운 통계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잘못 된 정보로 인한 근거없는 이야기가 사라져 국민이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국민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민간 치료를 하는 사례가 퍼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코로나 치료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가을과 겨울에는 급성 호흡기 질환과 감기 질환이 급격히 확산 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보건부는 적극적으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대책으론 감기 예방 접종 계획을 수립 중이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과 예비병상을 포함한 모든 의료시설(총 5만개 이상의 병상)은 환자 치료를 위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PCR테스트를 위한 의료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은 구매를 통해소매시장과 창고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 전국 각지에 있는 의료기관에 개인 보호장비를 공급하는데 적극적임 행동방침을 취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지방에서 적절한 시기에 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수준을 유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에서 외래환자 진료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1,493개의 이동 의료팀은 수요의 94%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41대의 구급차도 의료지원을 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일부 지역에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며 북카자흐스탄주, 알마트주 및 기타지역에서 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누르술탄에서도 고무적으로 상황이 호전되어 회복 환자의 비율이 73%에 이르고 있다. 수도에서 코로나로 인한 구급차 호출횟수가 10배 감소했다. 기존에는코로나 관련 호출이 500건 이상 차지하였으나 현재는 50건 정도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의 국무총리 마민은 “전세계 126국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함”을 경고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전세계의 감염 상황과 다가오는 가을, 겨울 상황을 고려하여 감염의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검역 조치의 단계별 해제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상황이 악화 될 경우 추가 제한 조치를도입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백신의 생산에 총력을 가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백신은 쥐, 돼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전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한 “생물 안전문제 과학 연구소”의 직원들이 백신 시험에 자발적으로 자원했는데 백신을맞은 5명의 자원자는 알레르기, 열 또는 건강 이상의 증상 등 별다른 이상이 발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상시험은 8월 20일 까지 완료 될 예정이며, 취득한데이터는 보건부에 전달 될 예정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1단계 임상시험은 9월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단계 시험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 될 임상시험에 약 200명 이상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했다. 다음 단계로 코로나 퇴치를 위해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