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006 한미우호상 수상자
인터뷰-2006 한미우호상 수상자
  • 미래한국
  • 승인 200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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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과 美軍간 관계증진에 기여제이미 K. 핸슨 (Hansen) 미 육군 대위 / 용산기지 121병원 소속 “1997년 하급병사 시절 처음 한미우호협회 행사에 참여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미우호상을 받게 되니 큰 영광입니다.”핸슨 대위는 한국 국민과 미군들의 관계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시상하게 됐다. 그는 용산기지 병원에 근무하면서 적십자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을 채용해 훈련했고, 인근 대길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민군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밖에도 고아원 봉사, 무료 영어수업 등 수 많은 대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초등학교 프로그램의 경우 매주 토요일 4,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수업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대구에서는 지역 소방대원들에게 응급처치법을 가르쳤고 1주일에 3번, 3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입양아 출신인 핸슨 대위는 군입대 이후 친부모를 찾기 위해 1997년 자원해 처음 한국에 왔다. 이후 타지역 근무기간을 빼고 약 7년 반 동안 줄곧 한국에서 근무해온 한국계 미국인이다.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냈습니다. 양부모님이 미네소타에서 농장일을 했는데 10살 이후 매우 춥거나 더운 날씨에도 매일 4시반이면 일어나 일을 도와야 했습니다. 주변에 아시아계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그는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대학신문 편집장을 지내고, 아시아학생클럽을 만들었으며, 전국스포츠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기도 했다. 또 풀브라이트장학생으로도 뽑혔지만 포기하고 군에 입대해 부모의 나라인 한국에 오게 됐다고 한다. 1997년에는 결국 한국에서 친아버지를 만나고, 지금의 한국인 부인을 만나 결혼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다양한 한국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제시카 갠디 (Jessica L. Gandy) 미 해군 중위 (주한 미 해군 사령부 공보실)
“이라크에서 함께 싸우고 있는 미국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군사동맹국입니다.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인들을 좋아하게 됐습니다.”갠디 중위는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지난 2월부터는 서울대학교에 신설된 학생혁신 강의 프로그램에 유일한 해군장병으로 참여했고 이후에도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고 있다. 한국에서 근무한 지 불과 한 달 후의 일이었다. 많은 미군 병사들이 수년간 한국에 근무하면서도 한국어를 배울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벌써 7개월째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원래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동안 군사학교에서만 배워왔는데 한국에서는 외국어대학 등 일반 대학에서 배울 수 있게 돼 좋습니다. 한국어는 특히 발음이 아름답고 흥미롭습니다.” 그녀는 또 미군 내 ‘좋은이웃프로그램’등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들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 들을 경험하고 배우고 있고 해심원 등 고아원 방문을 통한 봉사활동에서 열심이다.그가 해군에 입대한 배경은 흥미로웠다. “가족의 전통 때문이었습니다. 집안의 모든 남자들이 해군에 입대했지요. 여자로서는 내가 처음이었지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었습니다.”그는 특히 아시아에 대한 큰 호감을 갖고 있었다. “일본기지에 주둔하는 미군 구축함의 해군장교로 근무하면서부터 아시아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갖게 됐습니다. 아시아는 군사·지리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지역입니다. 앞으로도 아시아에 남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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