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0이라면 마음청소...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리뷰] 50이라면 마음청소...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2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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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업무 관련 모임이나 동창회 혹은 사교모임에 가서 이런 사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나이가 들수록 이 차이는 더 드러난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

바로 마음이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젊고 건강해 보인다. 50이 넘으면 더욱더 그렇다. 그래서 50이라면 마음청소가 필요하다. 삶에 찌든 마음의 때를 벗겨내야 한다.

그럼, 마음청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살아왔을 것이다. 하고 싶지 않은 일, 내가 잘하지 못 하는 일을 하느라 많이 지쳤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에 빠져서 살아야 한다.

한데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해야 할 일, 지금 하고 싶은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이 있다. ‘정년퇴직하면’, ‘일을 그만두면’, ‘돈이 생기면’, ‘4월이 되면’ 하고 핑곗거리를 끊임없이 만든다. 방 안의 더러움도 치우기를 미루면 점점 더 청소하기 어렵듯이 마음청소도 그렇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언젠가’라는 때는 점점 마음속에서 멀어지고 영원히 못 하게 된다.

그리고, 눈치 보지 말고 욕망을 해방하며 살아야 한다.

살면서 눈치를 보느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자제하고 살다 보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헷갈릴 것이다. 그러나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라는 걸 떠올려보라.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 내 마음이 기뻐할 일을 찾아내 보라. 그리고 뭐부터 할지 순번을 매기고 하나씩 해보며 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영화 속 여주인공이 입은 원피스가 맘에 들면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그 원피스를 사서 입고 길을 걸어보자. 이렇게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해방하면 나만의 고유한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나씩 마음을 정리정돈하면 그 자리에 밝은 기운이 들어찬다. 50 이후 삶에 이보다 중요한 것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젊고 밝은 얼굴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산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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