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디지털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차이를 만들어 내는 마케터들의 이야기
[신간] 디지털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차이를 만들어 내는 마케터들의 이야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0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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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쇼핑’을 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를 해요. 누구의 스토리가 믿음이 가는지에 따라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가 달라지죠. 기능이나 가격과 같은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선택이 어려운 영역이에요. 사용자를 전면으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제품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스토리에 주목해야 하죠.”

한때 만들면 팔리던 시대가 있었다. 당시에는 제대로 된 TV 광고 하나만 잘 만들어도 히트상품의 탄생이 가능했다. 융단폭격처럼 TV와 라디오, 잡지를 통해 광고하면 무엇이든 팔 수 있는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바야흐로 개인의 시대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로 제품의 정보를 습득하고, 소셜미디어의 등장은 똑똑해진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했다. 제품과 서비스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주체가 기업에서 소비자로 급격히 이동했다. 시장 권력의 주체가 바뀐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열광하는 소비의 방식은 과연 어떤 것일까?
어떻게 하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유와 확산을 도모할 수 있을까?

디지털 마케터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것은 아마도 자신이 맡은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일 것이다. 오래된 브랜드를 진부하게 여기지 않고, 새로운 제품에 낯설지 않게 만드는 것, 그것이 디지털 마케터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자 명제일 터였다. 그렇다면 당연히 디지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남다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디지털 마케터도 결국 한 사람의 소비자일 수밖에 없고, 그렇게 얻은 객관적인 데이터는 한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리서치와 관찰 그리고 다양한 경험까지, 마케터는 언제나 이렇게 오감을 열어두고 세상을 바라보며 항상 그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수없이 많은 선택지에 둘러싸인 소비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이전시와 인하우스에 일하는 마케터들에게, 그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 성장하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미래의 마케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물어봤다.

Part 2에서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핫한 소비자인 MZ세대를 이야기한다. MZ세대의 자기다움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언어로 대화해야 하는 마케터들의 현실을 들어봤다.

Part 3에서는 세일즈와 브랜드 사이에서 항상 깊은 고민을 해야 하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의 매출보다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에는 무엇이 요구되는지 함께 고민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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