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선두와 격차 좁히며 한 계단 상승... 2020년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2위
한국도로공사, 선두와 격차 좁히며 한 계단 상승... 2020년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2위
  • 문혜경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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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성금 2억원 기탁
안전수칙 위반 근로자 작업금지 제도 시행
‘다차로 하이패스’ 부산·경남에 올해 5곳 더 생긴다

한국도로공사가 총 브랜드평판지수는 하락했지만 우수한 커뮤니티지수를 보이며, 공기업 브랜드평판에서 선두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31일 “공기업 36개 브랜드에 대해 2020년 7월 30일부터 2020년 8월 30일까지의 공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0,685,354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 한국도로공사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이어 공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하였다”며, “지난 2020년 7월 공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4,521,624개와 비교하면 26.4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 브랜드는 미디어지수 190,159 소통지수 239,150 커뮤니티지수 299,307 사회공헌지수 121,94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50,558로 분석되었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1,087,965와 비교하면 21.82% 하락했다.

구 소장은 “한국도로공사 브랜드는 우수한 커뮤니티지수를 획득했다”며, 이어 “다만, 소통지수는 다소 낮은 점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억2000만원을 기부하고,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더불어 안전수칙 위반 근로자 작업금지 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고속도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며,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절반 이상이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지금까지는 안전사고 발생 시 시공사 처벌이 중심이었고, 근로자 개인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작업금지 제도가 정착되면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수칙 준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5개소를 포함, 내년까지 총 11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한다. 이어 올해 부산·경남 지역 고속도로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구축되는 영업소는 북부산, 대동, 산인, 칠원, 통영이며, 내년에 구축할 예정이던 칠원, 통영 2개소도 계획을 앞당겨 올해 구축한다. 이로써 작년까지 완료된 서부산, 부산, 마산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8개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이 완료된다. 특히 다차로 하이패스는 2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하고, 차로간 시설물을 없애 차로 폭이 본선과 같이 넓기 때문에 주행속도 그대로 통과해도 안전하고 운전자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덧붙여 9월 1일부터 고속국도 제100호선의 정식 명칭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아닌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만 사용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한 달간 VMS(도로전광판), 현수막 등을 이용해 변경된 노선명칭을 안내하고, 교통방송을 통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2020년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1위부터 30위까지 순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조폐공사,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마사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강원랜드, 여수광양항만공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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