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우수한 소통지수 보이며 세 계단 올라서... 2020년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5위
한국가스공사, 우수한 소통지수 보이며 세 계단 올라서... 2020년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5위
  • 문혜경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0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위기에도 국제신용등급 ‘AA’ 유지
‘한국형 천연가스 액화공정’ 시험설비 가동
창립 37주년,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제2 창업 선언

한국가스공사가 총 브랜드평판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높은 소통지수를 보이며, 공기업 브랜드평판에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31일 “공기업 36개 브랜드에 대해 2020년 7월 30일부터 2020년 8월 30일까지의 공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0,685,354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이어 공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하였다”며, “지난 2020년 7월 공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4,521,624개와 비교하면 26.4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5위, 한국가스공사 브랜드는 미디어지수 179,409 소통지수 271,919 커뮤니티지수 152,409 사회공헌지수 130,01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33,752로 분석되었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868,861과 비교하면 15.55% 하락했다.

구 소장은 “한국가스공사 브랜드는 전체 2위의 소통지수를 획득했다”며, 이어 “다만, 커뮤니티지수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높은 신용평가 등급을 받았으며.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고려한 지속적인 투자와 일관된 방향성이 신용평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S&P)사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은 A-1+로 최고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팔을 걷고 나서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하여 S&P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사업에서의 주도적 역할과 수소 사업에서의 공적인 역할 강화가 정부와의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해외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천LNG기지에 설치한 한국형 시험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어 인천LNG기지에서 ‘한국형 천연가스 액화공정’ 테스트배드를 가동하고, 지역사회에 협력과 공조를 요청했다. 이번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관련 라이센스를 획득하면 해외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시장에서 세계 주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며, 해외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시장은 2030년까지 한화로 84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또한 창립 37주년을 맞아 수소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는 ‘제2 창업’을 선언했다. 이어 가스공사는 수소 사업을 통해 화석연료 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 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수소 전담조직을 처 단위로 확대 개편해 수소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정부 공모 절차를 거쳐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앞으로 그린수소 생산, 수소 액화·운송 원천기술 확보 등으로 수소 산업에서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계획이다.

덧붙여 ‘가스공사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효율성 및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제2회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 2013년 7월1일 이후 사업자등록 업체) 및 예비 창업자라면 참가할 수 있으며, 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 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파악하고 있으며, 국내 36개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조폐공사,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마사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강원랜드, 여수광양항만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한석탄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해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