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경영칼럼 - 역량개발은 아이가 성장하는 것처럼
이규환의 경영칼럼 - 역량개발은 아이가 성장하는 것처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1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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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은 하루 아침에 개발되지 않는다. 더디다 할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개발된다. 역량개발은 갓난 아이가 성장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갓난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누구나 지켜 봤을 것이다. 갓 태어난 아이가 하루종일 하는 일은 그저 잠만 자는 것이다. 깨어나서 우유먹고 또 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만 자는 것 같은데 무럭무럭 자란다. 그러다가 어느날 뒤집기를 시도한다. 몇 날 몇 일을 뒤집기를 시도한다.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면서 어느날 뒤집기에 성공한다. 그 다음에는 기어 다니는 것을 시도한다. 이것 역시 쉽지 않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기어다니기를 시도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자유롭게 기어다닌다. 

다음에는 앉기를 시도한다. 이것 역시 쉽지 않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앉기에 성공한다. 이제 일어날 차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일어나기를 시도한다. 포기할 법도 한데 포기하지 않고 앉기를 시도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일어나기에 성공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걷기를 시도한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 결국 걷기에 성공한다. 아이가 성장하는 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겹다. 

역량개발도 어린이가 성장하는 것도 똑같다. 어린아이가 '어느 날' 부쩍 성장하듯이 역량도 '어느 날' 성장한다. 아래 그림을 보자. 
 

위 그림은 역량의 수준을 나타낸다. 이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역량을 진단해야 한다. 이 진단프로그램을 DC(Development Center)라고 한다.(D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C게시판 참조) 

현재 나의 역량수준이 C-Class라고 하자. 목표는 B-Class이다. C-Class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어느 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직상승하여 B-Class로 점프를 한다. 수직상승한다는 개념이 중요하다. 수직상승의 전제조건은 꾸준한 노력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아무리 노력해도 성장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선배로부터, 동료로부터, 멘토로부터 배우고, 역량개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해당 스킬을 반복하여 숙달해야 한다. 

B-Class에서 A-Class로 상승하는 것도 원리는 똑 같다. 될 듯 말 듯 하면서도 어느 날 부쩍 성장한다. 상승시기는 오로지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 한 단계 상승하여 거기에 도달하면 전혀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전과는 고민하는 내용이 다르고, 대화내용이 다르고, 읽는 책이 다르고, 시간 소비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한 단계 상승할 때마다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역량개발은 왕도가 없다.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하는 노력외엔 없다.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이규환

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
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
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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