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바다 인삼 '해삼종자 방류' 위한 종자 생산 순항
부산 기장군, 바다 인삼 '해삼종자 방류' 위한 종자 생산 순항
  • 김현진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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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어린 해삼종자 방류를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원 증대 및 연안 자원 증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삼 종자 생산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센터는 지난 6월 기장군 이동어촌계 해녀들의 도움으로 성숙어미를 확보하고 실내 수조 수용 후 성숙 유도를 통해 채란을 실시했다.

부유 유생 및 착저기 단계를 거쳐 채묘 13주 차에 접어든 해삼 종자는 현재 평균 3㎝ 크기, 1g 중량으로 원활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연구센터는 실내배양을 통해 어린 해삼이 1∼7g 크기까지 자라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쳐 기장 연안해역 마을어장에 10월경 방류할 계획이다.

해삼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바다에서 나는 인삼으로 불린다.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유기물을 섭식해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유용한 종이기도 하다.

해삼은 바위틈이나 모랫바닥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후 이동성이 적고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이 선호하는 방류 품종이다.

성장이 상대적으로 빨라 방류 후 1∼2년이면 상품화가 가능하며 ㎏당 2만5천∼3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기장군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삼종자 생산 체계 매뉴얼을 확보하고 연구센터 자체적으로 자유로이 생산량 조절이 가능하게 됐다"며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해삼종자를 기장 연안 마을어장에 방류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 회복 유지와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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