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대한민국 경제독립 프로젝트
[신간]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대한민국 경제독립 프로젝트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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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대표는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때, “회식할 돈으로 차라리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말했으며, 그가 대표로 있는 메리츠자산운용 직원들에게 복지로 펀드를 사준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인 호텔 숙박 할인, 비행기 할인 등과 달리 존 리 대표에게 “진정한 복지는 사원의 미래에 투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존 리 대표는 이런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부자의 길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요일마다 금융 문맹 퇴치를 위해 무료 강연을 하고, 전 국민의 경제 독립을 위해 버스 투어를 하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에 그가 출연한 조회수를 합치면 무려 2360만회가 훌쩍 넘는다. 〈집사부일체〉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방송에 출연하며 국민들의 ‘금융문맹 탈출’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을 집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희망이 생겼다고 마음을 다시 가다듬었다는 분” “지금부터 손자들에게 펀드를 선물하시겠다고 하는 분” 등이 저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각종 지표를 통해 본 한국의 금융문맹률은 아주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현실은 처참하다. 특히 자살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경제적 어려움이 아닐까? 은퇴한 후에도 노후자금이 부족해 다시 일자리를 찾아 기웃거려야 하는 게 한국의 현실이다.

이 책은 ‘금융문맹의 탈출’을 돕고, 투자의 첫발을 내딛게 한다. 모두가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고, ‘돈 공부’가 왜 필요한지 절실히 깨닫게 해준다.

금융문맹은 금융 지식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뜻이다. 돈이 어떻게 생기거나 조달되고, 유통되고, 사용되는지, 어떻게 인간의 삶에 (혹은 경제활동에) 연관되는지, 돈이 어떻게 불어나거나 줄어드는지, 돈의 가치가 왜 오르거나 내려가는지 등을 전혀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문맹의 심각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서 모든 나라가 금융문맹률을 낮추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금융을 이해하는 것은 돈을 이해하고 다루는 것부터 시작된다. 돈을 어떻게 벌고, 소비하고,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식을 지닌 사람이 금융문맹을 탈출한 사람이다. 돈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미리 ‘돈’을 공부하고 ‘돈’이 일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가야 한다.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돈에 대한 지식이나 생각이 희미하거나 막연하고, 돈을 감정적으로 다룬다. 돈을 감정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금융문맹은 마치 질병과도 같아서 전염성과 중독성이 강하다. “한 사람의 잘못된 금융 지식과 습관은 본인의 경제독립을 그르칠 뿐 아니라, 가족을 가난하게 만들고 후손들의 경제생활을 어렵게 하며, 사회를 힘들게 하고 궁극적으로 국가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그렇다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첫 번째 삶의 희망이 생긴다. 매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남의 의견에 무조건 의존할 필요가 없어지고 자립형 인간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부자가 되는 것을 실감한다. 금융문맹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매일매일 부자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부자처럼 보이려고 아등바등했던 라이프스타일에서 부자가 되어가는 라이프스타일을 택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온 집안이 행복하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은 돈에 대한 불안감 혹은 적대감에서 자유롭다. 즉, 경제적 자유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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