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으로 겸비 그리스도中心 선교 펼칠 터”
“말씀과 성령으로 겸비 그리스도中心 선교 펼칠 터”
  • 미래한국
  • 승인 2006.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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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휴스턴한인교회 목사·백석대 목회대학원장
영성 있는 목회자 양성하는 일 전념할 것 북한인권·선교위한 활동도 앞장“디아스포라가 현재 700만 명입니다. 2020년 정도에는 1,0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민들이 세계로 나갈 때는 복음을 들고 가기를 바랍니다. 온 세계로 흩어진 사람들에 의해 가는 곳마다 복음이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미국 이민사회에서 “한국인이 모이면 교회가 세워지고 일본인이 모이면 회사가 세워지고 중국인이 모이면 음식점이 세워진다”는 말이 있다. 30년간 미국에서 목회활동을 해온 정인찬 목사는 “이민교회에서 목회하면서 디아스포라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복음전파의 사명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목사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한인교회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주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대표회장이다. 그가 담임하는 휴스턴한인교회는 미주지역 3,600여 한인교회 중에서 가장 큰 교회로 부흥했다. 휴스턴한인교회는 지역사회에서 ‘한인’교회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인 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등 다민족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현재는 35만평 부지에 선교사 영성센터, 청소년캠프장, 다민족 양로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민 교회가 수십만평 땅을 사서 기독교 수련원으로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휴스턴한인교회가 규모나 역할에 있어 활발한 사역을 하는 교회가 된 데에는 정 목사의 목회철학인 “철저한 말씀 중심, 성령 중심의 목회”가 있었다. “스트롱 크리스천(Strong Christian)이 돼야 합니다. 구원만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영접하고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헌신할 제자를 길러야죠. 말씀 중심과 성령중심의, 공통분모를 찾는다면 ‘그리스도 중심의 목회’를 했고 그래서 교회가 계속 부흥이 됐어요. 질적으로나 숫적으로나.” 정 목사는 현재 안식년 동안 한국에 머물며 백석대 목회대학원장으로 있다. 정년을 앞둔 정 목사는 “좋은 후임자가 생기면 사역을 맡기고 목회자들 양성하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교회 성도가 1,200만 명이라고 했지만 거품 빼고 800만 명이라는 통계처럼, 오히려 성장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영성과 지성과 덕성을 고루 갖춘 주의 종을 양육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구나 싶어서 이때에 목회대학원에서 한번 예수님을 마음에 기초돌로 삼고 정말 영성 있는 종들을 양성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목회자들 중에 공부할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연구과정을 만들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목회학 박사과정도 열게 된다. 70%가 넘는 농어촌 미자립 교회를 위해 큰 교회들이 장학금을 줘서 목회자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대원의 방향이다. “은사중심으로만 나가면 신비주의로 빠지고, 이론만 가지다보면 은사를 무시하게 됩니다. 다원주의, 뉴에이지의 시대에도 한국교회가 건전하고 부흥하는 모델로 나가려면 신학과 성령운동을 겸한 주의 종들을 양성해야 합니다.”그는 한기총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2년에는 한기총 산하 미주통일선교대학을 교회 안에 세웠다. “다들 미국 시민권자들인데, 통일 후 선교를 위해 대학을 세워서 사역자 훈련시킨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죠.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전파했던 것처럼 전파하기가 좋잖아요.”정 목사는 한국교회가 탈북민을 돌보는 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해외의 한인 교포들이 바라보는 한국 상황은 걱정스러운 점도 많다. “북한도 다 내 동포들인데, 인권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미국 의회에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는 데 한인교회가 엄청나게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공개처형 같은 것도 못하게 해야죠. 세계의 눈이 보고 있으면 함부로 못하지 않습니까. 북한복음화와 교회재건운동도 중요하지만,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은 이 때에 북한인권 문제도 해외교회와 협력해 나가야겠습니다.”글·사진/김정은 기자 hy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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