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다리 혈관 돌출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지정맥류?
[건강정보] 다리 혈관 돌출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지정맥류?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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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이 혹처럼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피부 위로 돌출되는 질환, 하지정맥류는 판막의 손상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정맥 내 판막은 혈액이 심장 쪽으로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역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면 피가 한곳에 정체하게 되고 결국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정맥 벽이 약해지며 다양한 이상 현상이 유발되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종아리통증, 하체부종이다. 붉고 푸른 혈관이 피부 위로 울퉁불퉁하게 올라오기도 하며 허벅지실핏줄이 거미줄처럼 넓게 퍼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상태가 악화되면서 손발차가움, 하지불안증후군증상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에 속하므로 가만히 내버려 둔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하지정맥류를 생각하면 떠올리는 증상이 다리혈관돌출이다 보니 해당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안일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혈관돌출은 하지정맥류 전체 환자 중 일부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내부적인 고통만 발생하는 잠복성정맥류에 속하는 경우도 많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노력해도 하지정맥을 예방할 수 있다.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하체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직업상 어쩔 수 없는 문제라면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까치발운동을 병행하는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휴식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림으로써 하체에 쏠린 혈액이 무사히 심장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해당 자세는 다리의 부종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정맥 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1회 10분 정도 하루에 3~4회 반복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리가붓는증상은 일상적으로 워낙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질환이 배경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를 방치하게 되면 색소침착, 피부궤양 및 습진, 정맥염, 심부정맥혈전증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도움말: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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