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환매중단 사태.... 부실사모펀드 금융분쟁조정신청 1,400건 육박
최근 1년간 환매중단 사태.... 부실사모펀드 금융분쟁조정신청 1,400건 육박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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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의원, “지난 한 해 동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무엇을 했나”
출처: 금융감독원 / 유의동 의원실 재구성
출처: 금융감독원 / 유의동 의원실 재구성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최근 1년간 환매중단으로 인해 금융당국에 신청된 분쟁조정 건수가 1,4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경기평택시을, 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분쟁조정이 신청된 사모펀드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19년 8월부터 올해 9월 4일까지 접수된 대규모 환매연기 사모펀드 31개에 대한 금융분쟁조정 신청건수가 총 1,393건이다.

환매중단된 사모펀드별 분쟁조정건수를 살펴보면, 라임펀드가 734건으로 제일 많은 금융분쟁신청이 접수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옵티머스펀드 183건, 이탈리아 건강보험채권펀드 85건,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펀드 59건, 자비스펀드 58건, 젠투펀드 40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유의동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라임, 옵티머스 등과 같은 대규모 환매중단이 추가로 발생할 여지가 없는지 보다 강도 높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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