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경영칼럼 - 역량평가 평가과제, 과제 수는 몇 가지가 좋을까?
이규환의 경영칼럼 - 역량평가 평가과제, 과제 수는 몇 가지가 좋을까?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15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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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평가는 평가과제가 주어지면서 시작된다. 역량평가에 사용할 과제의 적정 수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과제의 숫자가 많을수록, 그리고 과제의 유형이 다양할수록 정확도는 높아진다. 

미국에서 200여 개의 평가센터(역량평가 실행주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전형적인 평가센터는 대략 5개 정도의 과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과제의 다양성이 필요하지만, 같은 유형의 과제를 두 번 이상 사용하면 효과적인 측면에서 지지를 받을 수 없는 분명하다. 예를 들어, 두 가지 집단토론, 한 가지 인 바스켓과 인터뷰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네 번의 집단토론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낫다는 것이다.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어떤 사람의 행동을 설명할 때, 여러 상황에 걸쳐 일관성 있는 특성을 찾아낸다. 누군가가 다양한  상황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우리는 그 행동을 그 사람의 안정적인 속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식한다.

예를 들면,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개인이건, 소집단이건, 대규모 집단이건 그 앞에서 자기 결정 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면 우리는 그가 의사소통 스킬이 부족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상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동일한 유형의 소수의 과제 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짧은 과제(일부는 구두로, 일부는 서면으로, 일부는 개인적으로, 일부는 집단으로)를 많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가운데 우리는 후보자의 안정적인 속성을 추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미래 행동을 이해하고 예언할 수 있게 된다.

역량을 평가하는 이유는, 다수의 과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역량에 대한 해석과 미래 관리자로서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직무에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상황을 잘 모사하는 과제가 개발되어야 한다.

이규환

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
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
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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