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매매한 아파트 최고가는 63억 한남더힐
2030이 매매한 아파트 최고가는 63억 한남더힐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15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이후 청년세대가 단독명의로 구매한 아파트 중 최고가 단지는 서울 용산의 한남더힐(240.3㎡)로, 63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감정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2018~2020.6월간 연령대별 실거래 현황(*단독명의 기준)’에 따르면, 20・30대가 매수한 최고가 아파트는, 30대가 매수한 서울 용산의 한남더힐로 63억(240.3㎡)이었다.

다음으로, 강남의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58.5억원(244.3㎡), 강남의 삼성동상지리츠빌카일룸 53.3억원(237.7㎡),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52.5억원(154.9㎡)순이었고, 거래자 모두 30대였다.

20대가 산 아파트 중 최고가는 강남구의 아펠바움(241.8㎡)으로 51억원이었고, 용산의 한남더힐 49억원, 서초의 반포주공 1단지 및 반포자이를 각각 40여억원을 매입한 산 사례가 뒤를 이었다. 30대 매매 상위 10곳은 모두 40억원을 넘어섰고, 20대 매매 상위 5곳 또한 30억원을 상회했다.

한편 2030외에 미성년자인 10대가 거래한 아파트 중 최고가는 송파구의 잠실엘스로 17.2억원(84.8㎡)이었고, 강남 도곡현대힐스테이트 16.9억원(164.9㎡), 서초 방배우성 11억원(84.9㎡) 등이 뒤를 이었다. 40~60대 중 최고가는 모두 용산의 한남더힐이었고, 81억원(244.7㎡)이 최고가였다.

김상훈 의원은 “文정부 들어 집값이 상승하면서, 청년세대도 집을 살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현금부자에게만 집 살 기회를 넓히고, 보통의 청년에겐 각종의 대출 및 거래규제를 부과했다. 지금이라도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