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디퍼런스 카운셀링 - 이러다가 외톨이 되는 거 아니에요?
이규환의 디퍼런스 카운셀링 - 이러다가 외톨이 되는 거 아니에요?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17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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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노래방 가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담자를 만났다. 물론 찾아온 깊은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겉으로는 노래방을 이슈로 내세웠다. 이러다가 외톨이가 될까 걱정된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외톨이란 말에 긴장되었다. 내담자의 주장은 이런 것이다. 날이면  날마다 가는 것은 아니지만 노래방 가는 횟수가 잦다는 것이다. 친구들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곳은 노래방 밖에 없다며 같이 갈 것을 권한다고 한다. 막상 노래방에 가면 매케한 냄새부터 마음에 안 들고, 너무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어둡고... 등등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안 가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친구들 다 가는데 어떻게 안 갈 수 있습니까?" 하며 오히려 반문했다. 사실은 한 두번 핑계를 대고 빠진 적도 있다고 했다. 이 내담자는 이런 식으로 가다가 '혹시 외톨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아래 그림을 보자.

사람들은 넓은 공간, 개방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들이 선호하는 곳에서, 선호하는 것을 할 때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 그 반대 상황에 놓이면 유능감을 느낄 수 없으며 존재감마저 위축될 수 있다. 

내담자와 같은 사람은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는 유형이다. 그러니까 당연히 소음이 있는 곳을 꺼리게 되고, 비교적 좁은 공간이면 더 안정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노래방 가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조용한 공간을 선호한다는 것을 친구들도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환 디퍼런스 카운셀팅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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