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한국인에게 잘 나타나는 건선 종류는 물방울 건선?
[건강정보] 한국인에게 잘 나타나는 건선 종류는 물방울 건선?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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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발진 위에 인설, 즉 하얀 각질이 덮이는 대표적인 증상을 지닌 건선은 어린 나이에 발생한 후 다시 재발하거나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건선을 많은 사람들이 단순 피부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피부 건선은 분포 범위가 넓고 발진이나 인설이 두꺼울수록 회복 속도가 느린 특징을 지닌다

한국인의 건선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스웨덴에서 개최된 세계 건선학회에서 ‘한국인의 건선’에 관한 포스터 논문이 소개되었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와 양지은 박사가 발표한 논문을 통해 한국인에게 잘 나타나는 건선 종류를 비롯한 한국인의 건선 특징과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이 앓고 있는 건선은 물방울 건선이 가장 많았으며 화폐상 건선이 뒤를 이었다. 한 가지 이상 복합적인 형태의 건선을 가진 환자 중에는 물방울형과 화폐상 건선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일반적으로 건선 종류는 발진의 모양과 크기를 중심으로 물방울, 화폐상, 판상, 농포성, 홍피성 건선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보통 처음에는 좁쌀 모양의 작은 물방울 건선으로 나타나지만 점차 화폐상 또는 판상 건선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논문저자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건선의 경우 형태별로 치료의 예후에 차이가 있는데, 판상보다 화폐상 건선이, 화폐상보다 물방울형 건선의 예후가 좋은 편으로 특히 건선은 장기간에 걸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건선은 해로운 음식이나 술,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화병, 불면증, 만성피로, 잦은 감기나 장염 등을 통해 몸 속 면역체계가 교란돼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선 원인이 모두 달라 그에 맞는 건선 치료도 달라질 수 있다.

논문의 공저자 양지은 박사는 “건선에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꾸준한 치료를 통해 피부 증상이 완화되었더라도 건선 증상에 영향을 준 생활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시 또 재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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