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8번째 생태·하천지도-창릉천 제작 완료
고양시, 8번째 생태·하천지도-창릉천 제작 완료
  • 김현진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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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맑은 하천 가꾸기 하천 네트워크 활동으로 자전거21 고양시지부에서 '2020 하천을 따라 떠나는 고양시 생태·하천지도-창릉천'을 제작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에는 국가하천 1개, 지방하천 18개, 소하천은 60개 등 전체 79개의 하천이 있으며 현재 69개 단체가 모여 고양시 하천 네트워크(공릉천, 창릉천, 도촌천, 장월평천 수계)를 구성해 하천정화 활동, 위해 외래식물 제거, 생태교육, 꽃길 조성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자전거21 고양시지부는 2013년 장월평천을 시작으로 매년 고양시 생태·하천 지도를 제작해 왔다.

올해 만들어진 '창릉천' 지도는 8번째 고양시 생태·하천지도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창릉천 생태·하천지도'에는 사전 모니터링 및 현장답사를 20회 넘게 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창릉천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하천 주변의 행주산성과 강매동 석교 등의 문화·역사 정보는 물론 창릉천에 서식하는 들꽃 등 하천의 생태정보도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이렇게 제작된 지도는 생태·하천에 관심이 있는 환경단체나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도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청 생태하천과 또는 자전거21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파일로 다운받으면 된다.

생태·하천지도 제작을 주도한 한기식 자전거21 고양시지부 사무국장은 "내년에는 장진천·문봉천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로써 총 9년간의 고양시 생태·하천지도 제작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 하천 구석구석을 누비며 기존에 제작한 지도를 보완하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하천생태 자원뿐만 아니라 문화자원도 풍부한 지역으로 자전거21에서 제작한 하천지도 시리즈를 묶어 시민들이 한 번에 보기 편한 책자 형태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스토리텔링이 녹아든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생태·문화지도가 계속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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