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자동차극장' 영화감상하며 코로나블루 극복
안산시, '자동차극장' 영화감상하며 코로나블루 극복
  • 김현진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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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윤화섭)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무기력하고 우울해진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동차극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지난 16일 오후 안산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서 운영된 자동차극장은 사전 신청한 차량 113대가 입장해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관람하며 즐겁게 지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자동차극장에는 10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문진표 작성과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는 바쁘고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슬로우 라이프의 소중함과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시민은 "가족과 오랜만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영화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치고 우울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안전하게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특히 시민들이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7년 개소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상담 및 평가, 치료비지원 등과 관련해 자세한 안내가 필요한 시민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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