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봉제소공인 건강 책임지는 '2020년 봉제의자 보급·확산' 사업 진행
SBA, 봉제소공인 건강 책임지는 '2020년 봉제의자 보급·확산' 사업 진행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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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창신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협약 통해 공동사업 추진

서울시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봉제소공인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봉제의자 보급·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총 210개의 봉제의자를 제작하여 보급 중이라고 밝혔다.

창신, 장위지역 소공인에 봉제의자를 보급하였고, 올해는 지역을 창신, 장위, 독산 지역으로 확대해 총 봉제소공인 105개사(1개사 최대 2개 지급)에 210개의 봉제의자를 보급하였다. 지역별로는 창신 47개, 장위 37개, 독산 21개 등이다.

본 사업은 SBA(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서울창신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간 협력을 통해 창신센터가 사업을 주관하고, 서울 장위 및 독산 의류봉제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협력하는 구조로, 2020년 서울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의 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2020년 봉제의자 보급・확산 사업'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봉제 소공인들의 노동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센터 및 소공인 동종·이종 간의 협업을 통해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5월, 서울창신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주관기관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SBA는 기존 봉제의자 기능 개선 및 단가절감(5~6월), 사업모집 및 수혜업체 선정(~7월), 봉제의자 제작 및 보급(~10월) 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봉제소공인의 수요를 반영한 올해 사업에서는 무게를 경량화(20kg→10kg)함으로써 전후 슬라이딩 기능 등 불필요한 기능을 삭제하고 단가를 절감(’19년 55만 원→’20년 38만 원)하였다. 사이즈 역시 봉제 복종에 따라 2가지 형태로 제작 및 보급해 현장의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봉제의자 제작 과정에는 문래 기계금속 소공인이 직접 참여하고, 봉제의자 홍보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에는 을지 인쇄 소공인이 참여하는 등 이종 업종간 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서울산업진흥원(SBA) 문구선 거점지원본부장은 "SBA는 안전과 환경 개선, 직업병 예방 및 건강 등 봉제 소공인의 근로의 질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센터 및 도시형소공인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해 나가는 동시에 협업을 통한 도시제조업 활성화 도모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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