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불법복제물 최근 5년간 409만건 적발... 국내 407만건, 해외 1만 5천건 적발
온라인 불법복제물 최근 5년간 409만건 적발... 국내 407만건, 해외 1만 5천건 적발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0.23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간 국내‧외 온라인 불법복제물로 적발된 콘텐츠가 40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 불법복제물 콘텐츠별 현황’에 따르면, 국내 유통 콘텐츠는 407만 7,463건, 해외 유통 콘텐츠는 15,497건었다.

국내 유통 불법 콘텐츠 유형의 절반은 방송 콘텐츠(55.7%)이고, 영화(25.8%), 만화(6.6%), 음악(5.4%) 등의 순이었다. 해외에서 유통되는 불법 콘텐츠 유형은 영화(25.9~39.8%), 음악(24.8%), 방송(15.7~29.6%)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콘텐츠 유형별 상위 5위를 살펴보면, 음원의 경우 2016년 임창정의 ‘또다시사랑’, 2017년 아이유 ‘밤편지’, 2018년 블랙핑크 ‘뚜두뚜두’, 2019년 앤 마리 ‘2002’, 2020년 상반기 조정석 ‘아로하’가 가장 많이 유통되었다.

최근 5년간 상위 5위 내 다수 유통된 음원의 주인공은 각 3곡으로 BTS와 트와이스였다.

영화의 경우 2016년에는 모두 국내영화가 상위 5위를 차지했지만 2017년부터는 모두 외국영화가 다수 불법 유통되었다.

방송콘텐츠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예능‧교양프로그램이 각 7건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미국드라마 6건, 국내드라마 4건, 중국드라마 1건 순이었다.

한편 게임은 ‘디아블로’, 만화는 ‘원피스’가 매년 불법 유통이 많이 된 콘텐츠였다.

이용 의원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여전히 불법복제 콘텐츠 유통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많은 창작자의 노력의 결과물인 만큼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