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태아를 살려주세요" "목사님 차별금지법 막아주세요" 피켓 든 청년들
"의원님 태아를 살려주세요" "목사님 차별금지법 막아주세요" 피켓 든 청년들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20.10.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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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반청 "정의당 법안 폐기되고 민주당에서 반대 당론 채택 시까지 멈추지 않을 것"

청년들이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고 태아살해 합법화를 막기 위해 피켓을 들었다.

▲ 차별금지법 반대 청년연대 청년들이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낙태 반대’ 피켓을 들었다.
▲ 차별금지법 반대 청년연대 청년들이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낙태 반대’ 피켓을 들었다.

차별금지법 반대 청년연대(이하 차반청) 소속 청년들은 "의원님(목사님) 태아를 살려주세요", "목사님(의원님) 차별금지법을 막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소와 출석교회를 방문해 차별금지법과 낙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차반청 청년들은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 남인순(서울 송파병), 김철민(안산 상록을), 문정복(경기 시흥갑),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또한 청년들은 의원실 관계자를 만나 법에 대한 찬반의사를 묻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강휘중 청년이 방문한 정청래 의원실 관계자는 "정청래 의원님도, 저도 크리스천이다. 의원님께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금산 출신 김광수 차반청 대표는 서울에서 고향 지역구 사무소까지 직접 찾아갔다. 김 대표가 김종민 의원의 차별금지법에 대한 의사를 묻자 의원실 관계자는 "문제가 많은 법안이라 통과될 수 없다"고 답했다. 청년들이 분명한 찬반 의사를 밝혀달라고 요구하자 "제가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찬반에 대한 답변은 회피했다고 청년들은 전했다. 

▲ 김광수 차반청 대표는 김종민(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소를 방문해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의사를 묻고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 김광수 차반청 대표는 김종민(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소를 방문해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의사를 묻고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교회들의 동참도 늘고 있다. 신준섭 청년은 경기 시흥 지역 교회들을 일일이 방문해 차반청 활동을 소개하고 염광교회, 축복된 교회 등 뜻을 같이 하는 교회에서 함께 피켓을 들었다

신준섭 청년은 "온갖 악법을 제정해 교회를 말살하려고 하는 이 때에 한국 교회가 지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로 뭉쳐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소영 차반청 사무국장은 비전교회(서울 송파, 담임목사 마경훈) 청년들과 함께 남인순 의원 사무소를 방문해 피켓을 들었다목장교회(서울 광진, 담임목사 김상현)는 담임목사, 장년부, 청년부, 주일학교 등 전 세대가 교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차별금지법과 낙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금란교회(서울 중랑, 담임목사 김정민) 청년들도 교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 목장교회(서울 광진, 담임목사 김상현)는 담임목사, 장년부, 청년부, 주일학교 등 전 세대가 교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차별금지법과 낙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 목장교회(서울 광진, 담임목사 김상현)는 담임목사, 장년부, 청년부, 주일학교 등 전 세대가 교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차별금지법과 낙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훈·김광수 차반청 대표는 "정의당 법안이 폐기되고 민주당에서 차별금지법 반대를 당론을 채택할 때까지 청년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낙태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데 태아살해 합법화를 막고, 또 사학의 자유 훼손하는 사학법 개정 저지에도 힘쓸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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