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주식회사 랩추종윤... 신박한 뉴미디어 비즈니스의 출현
[신간] 주식회사 랩추종윤... 신박한 뉴미디어 비즈니스의 출현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0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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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TV로만 보는 시대는 끝났다. 이건 축구라는 종목을 넘어 모든 스포츠, 모든 분야에 해당한다.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범람하는 시대.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고 그에 비례해 콘텐츠가 생겨나고 또 사라지길 반복하는 시대. 바야흐로 뉴미디어의 시대다.

그 속에서 남들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양산하며 우직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축구 크리에이터’ 이주헌과 박종윤.

가장 신속하고 다채로우며 단언컨대 가장 유쾌한, 축구 크리에이터계의 독보적인 콤비인 이들은 축구 불모지였던 팟캐스트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했고, 유튜브에선 ‘축구 예능’이라는 신대륙을 개척하며 축구 채널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처음은 미약했고, 걸은 길은 험난했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3평 남짓한 방에 만든 부스에서 아프리카TV 축구 중계를 함께하며 이들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환상의 짝꿍이 되어갔다. 하지만 수익은 변변찮았고, 고민은 깊어갔다.

새로운 길을 찾아 팟캐스트에 뛰어들어 〈히든풋볼〉을 시작, 나름의 성공을 거두며 시사, 정치, 코미디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했던 당시 팟캐스트 시장에 스포츠, 축구 콘텐츠로 우뚝 섰지만, 그럼에도 먹고살 길은 묘연했다.

좋아서 하는 일이었지만 둘은 점점 지쳐갔고, 고민 중 별 생각 없이 시작한 유튜브에서 드디어 길을 찾는다. ‘축구 영상 없이 성공한 축구 유튜버’가 되어 지금은 뉴미디어 비즈니스 회사 ‘랩추종윤’을 운영하는 어엿한 사장님이 되었다.

축구로도 웃기는 유일한 두 남자. 하지만 이제는 축구가 전부가 아닌 두 남자가 콘텐츠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 책 『주식회사 랩추종윤』에 이들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모두 담았다.

누구나 시작할 순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순 없는 뉴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정면으로 부딪히며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간 노하우, 차디찬 업계 현실 이야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지켜야 할 것들이 녹아 있다.

사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 만들기, 함께할 사람들 찾는 법 등 뉴미디어 비즈니스에 관한 솔직하고 도움되는 이야기를 몽땅 풀어놓은 『주식회사 랩추종윤』은 이주헌, 박종윤의 축구 콘텐츠와 방송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뉴미디어 스타트업을 꿈꾸는 수많은 이에게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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