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집단지성 27인의 성찰과 전망
[리뷰]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집단지성 27인의 성찰과 전망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0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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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코로나 팬데믹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의 길, 집단 지성 27인의 진단과 처방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집단지성 27인의 성찰과 전망이 출간되었다. 각계의 대표 학자 27명이 총론, 세계 각국의 방역성과 평가, 방역과 치료, 문화와 교육, 사회와 환경, 경제와 IT, 외교와 남북, 가족과 집, 총 8부/27개 전문 분야별로 코로나 사태를 총체적이면서 다학제적으로 집필했다.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급습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인간을 숙주로 급속하게 전파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불행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셧다운과 록다운으로 인적이 사라져버린 도시는 텅빈 콘크리트 세트장이 되어버렸다.

어린이들이 급우들과 재잘되던 교실은 텅 비었고, 한창 학업에 몰두해야 할 청소년들은 학교에 들어갈 수조차 없게 되었다. 청년들은 취업 한파에 ‘코로나19 세대’, ‘저주받은 세대’라고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라에 따라서 심할 경우 확진자의 치사율이 10%를 상회한 이 대재앙은 믿어왔던 문명 세계의 미래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앞일에 대해 도저히 알 수 없는, 절벽 끝에 다다른 듯한 공포가 압도하던 2020년 3월 말경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몇 사람이 모여 코로나19에 대한 집필 논의를 시작해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각계의 대표 학자 27인을 모시고 공동 집필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든 필자는 이 위기를 딛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의지,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는 충정으로 집필에 참여했다. 집필의 틀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분석하고, 코로나19 이전을 성찰하면서 코로나19 이후를 전망하는 것으로 정했다.

집필대상 범위는 지속가능발전의 3지지대(The Three Pillars of Sustainable Development)인 사회, 경제, 환경을 포괄했으며, 총론, 세계 각국의 방역성과 평가, 방역과 치료, 문화와 교육, 사회와 환경, 경제와 IT, 외교와 남북, 가족과 집 총 8부로 구성했다.

1부 ‘총론’에서 이영한은 지속가능발전 측면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를 총괄했다. 이규원은 동서양 역사에서 감염의 역사를 개괄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전망했다. 양명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문명 성찰의 기회로 보고 자유와 자연 회복을 이야기했다. 한상진은 한국의 잠재역량 분석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미래를 진단했다. 표학길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를 진단하고 한국경제의 진로에 대해 논했다.

2부 ‘세계 각국의 방역성과 평가’에서 한상진은 전 세계 30개 대도시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하여 한국의 방역성과를 평가한 후 한국의 미래에 대해 논했다. 김태종은 지속가능 관점에서 각국의 코로나 방역성과를 국제적으로 비교했다.

3부 ‘방역과 치료’에서 강건욱은 코로나와 관련하여 의료와 제약을 설명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의료산업과 제약산업을 전망했다. 강은정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공중보건을 제안했다. 장은진은 코로나19와 한국인의 정신건강에 대해 분석하고 심리방역의 역할을 설명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심리 영역의 치유 방안을 제안했다.

4부 ‘문화와 교육’에서 김규원은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코로나19 피해와 대응을 진단하고 문화예술의 변화를 전망했다. 김소임은 질병과 감염병 관련 문학 읽기를 통해서 코로나 팬데믹을 성찰했다. 이혜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요한 ‘공감 있는 디자인 싱킹’을 소개하고 코로나19의 극복과 삶의 질적인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홍미화는 포스트 코로나 교육에서 핵심 사항인 학교와 교사의 재발견을 위한 전반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5부 ‘사회와 환경’에서 김명중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과 미디어 소비 행태에 대해 진단했다. 지재식과 심선영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부각되는 국내외 온라인 투표 실태를 분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특성과 향후 K-온라인 투표 모델의 과제를 전망했다. 서진석과 이상훈은 코로나19로 인한 치안제도의 변화 양상을 고찰하고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치안활동을 전망했다. 고문현은 코로나19 이후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헌법 개정과 환경 관련 법제의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6부 ‘경제와 IT’에서 김성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금융의 급성장과 양적 완화에 대해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금융을 전망했다. 김수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반도체, 자동차, 유통, 항공, 호텔, 정유, 석유화학, 철강, 조선해운 산업을 전망했다. 문형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IT 분야의 뉴노멀과 5대 유망 기술을 전망했다.

7부 ‘외교와 남북’에서 김연규는 포스트 코로나 국제 통화와 자원 확보 등을 중심으로 한 미중 패권경쟁을 전망하고 한국의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김흥광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과 대응, 그리고 영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북한의 변화와 남북관계를 전망했다.

8부 ‘가족과 집’에서 함인희는 코로나19가 바꾼 혼례와 장례문화 등을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노후 공동체 모델 부상과 가족격차 사회의 등장을 전망했다. 두주연은 설문조사를 근거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래할 ‘집의 시대’에 집이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진은 최근의 사회 양극화를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택시장을 전망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주택난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발전 주택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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