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의 경영칼럼 - '갈등관리' 역량
이규환의 경영칼럼 - '갈등관리' 역량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1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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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관리' 역량은 대인관계 스타일과 방법을 활용하여  나와 적대적인 상황에 있는 사람은 물론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간에  존재하는 갈등 또는 긴장 관계를 줄이거나 해소하는 역량이다. 갈등관리 역량은 개인들에게도 필요하고, 특히 관리자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역량이다. 

갈등은 칡 덩굴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고 설킨 것을 말한다. 그래서 갈등은 초장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이 점점 깊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또 관리자의 경우, 팀원들 간의 갈등이 있는데도 갈등을 눈치 채지 못하거나 모른 채 넘어간다면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다.

갈등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 설정을 설정해야 한다. 갈등을 해결해야만 하는 명확한 근거(이유)를 마련한다.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토론(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규환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다음으로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명확히 인식한다. 정보가 수집되면 왜 갈등이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방면에서 검토를 한다. 모든 측면에서 여지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검토한다.

이어서 갈등을 해결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본다. 방법은 갈등은 해결책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개인적인 이슈와 개인적인 공격을 피하고 갈등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자신/타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취해야 할 일련의 행동을 탐색한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면, 행동을 개시한다. 갈등을 완화시키거나 이슈를 처리할 긍정적인 행동을 취한다. 갈등이 봉합되고 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어떤 의제에 대해서 심하게 토론을 한 경우에는 토론 결과 요약하고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야 한다. 모든 합의한 내용과 해야 할 내용을 인식하기 위해서 토론(회의)결과를 요약/정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역량평가에서 갈등관리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집단토론이나 Role Play를 사용한다.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사과를 요구하거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경우가 가장 안 좋은 경우이다.

이규환

역량평가 전문가, 디퍼런스 상담 전문가
한국HR진단평가센터 역량평가사업 본부장
L&I Consulting에서 Assessment Center 본부장으로 근무했음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음
California Difference University에서 상담학 전공
국방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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