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남북하나재단-통일부, 북한 이탈 주민 정신건강 지원 위해 힘 합친다
보건복지부-남북하나재단-통일부, 북한 이탈 주민 정신건강 지원 위해 힘 합친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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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와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정인성),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소장 이주태)는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하여 11월 19일(목) 오후 15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북한 이탈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평가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울 및 자살 예방’ 및 ‘스마트폰 바르게 이용하기’ 동영상을 제작·배포하여 북한 이탈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건강 사업 및 지원체계 구축, 조사연구 및 교육 훈련, 정신건강 의학적 자문 및 진료 등 탈북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북한 이탈 주민 대상 정신건강 사업 및 지원체계 구축, 북한 이탈 주민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 및 교육 훈련, 정신건강 관련 의학적 자문 및 진료, 기타 3개 기관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이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북한 이탈 주민은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제한된 경우가 많으며 외부인에 대해 접촉이 적은 경우가 많아 관심을 두고 살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북한   이탈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 및 교육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정인성 이사장은 “북한 이탈 주민이 탈북과정 및 정착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매우 감사드리며, 전국 25개 하나센터와 협력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연계되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이주태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 등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탈북민의 정신건강 역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탈북민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서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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