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 모든 과정에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한다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 모든 과정에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한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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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항만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항만건설 전(全) 과정에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은 부산항만공사가 시행하는 항만건설 및 시설관리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적용하여 건설단계 초기에서부터 항만시설의 유지·관리 단계까지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 건설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해양수산부 「2030 항만정책 방향·추진전략」과도 연계되어 추진되며 지난 11일에 발표한 「BPA 뉴딜 종합계획 30개 실행과제」에도 포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까지 항만건설의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쳐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해 건설생산성 향상(유지관리 예산 20%↓, 디지털화 25%↑), 건설안전도 향상(건설업체 산업재해발생율 Zero) 및 예방적·선제적 시설물 유지관리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항만건설의 ‘계획 및 설계 단계’부터 항만BIM 등을 도입하고, ‘시공단계’에서는 스마트건설사업관리 및 통합공정관리(PMIS)을 적용하며, ‘유지관리 단계’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설물 관리를 적용한다.

특히, 금년 내 발주 예정인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의 경우 약 6천억 원 규모의 대형공사로 설계와 시공을 함께 추진하는 일괄입찰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활용방안’에 대한 지표를 확대·적용할 수 있도록 현재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 추진될 진해신항과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등에도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해 부산항만공사가 항만건설 분야의 혁신과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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