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 일상으로 다가온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 일상으로 다가온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2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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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특구 및 서비스 포스터,  출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단
블록체인 특구 및 서비스 포스터, 출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단

블록체인은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되어 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신산업 창출도 가능한 기술이다. 특히, 블록체인은 ‘언택트 뉴노멀’ 시대에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역인 부산에서 일반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등 분야에서 비피앤솔루션, 현대페이, 코인플러그, 부산은행 등과 민관 합동으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일상 속 물류, 관광, 안전, 금융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부산시가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은 우리 식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인 ‘비프레쉬’ 앱은 고등어 등 수산물이 생산지에서 소매점까지 유통되는 과정의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미래형 물류 체계이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습도, 원산지 등 모든 정보를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해당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비투어’ 앱은 블록체인 기반 부산 스마트투어 플랫폼 서비스로, 관광객이 앱을 통해 숙박, 렌터카 등 관광 패키지 구매가 가능한 것은 물론, 관광객과 가맹점 등이 데이터를 공유해 실시간 결제와 정산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바가지 요금 등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 일정에 맞는 맞춤 서비스 및 소비패턴 분석에 따른 보상까지 제공하여, 매해 2백만 명이 찾는 국제 관광도시 부산시는 비투어 앱을 통해 더욱 특화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안전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 제보 서비스인 ‘시민안전제보’ 앱은 시민이 생활 속의 안전 위협 요소를 직접 촬영하여 신고해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제보자는 안전한 생활과 금전적 보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마지막 금융 분야에서는 ‘부산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지갑인 ‘디지털바우처’로 부산형 블록체인 이코노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결제와 송금, 수당관리 등을 통합‧관리해 누가, 어디서 사용할지 정할 수 있으며, 사용 내역 또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에서는 정책지원금 등을 디지털 바우처로 발행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기업은 직원 복지포인트 등을 디지털 바우처로 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이렇게 발행한 디지털 바우처를 썸패스 가맹점에서 QR로 결제하면 가맹점은 수수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 비패스(B PASS),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블록체인 서비스 본격화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다양한 규제자유특구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DID(분산신원증명) 기반 모바일 신분증 ‘비패스(B PASS)’를 출시했다. 비패스는 부산시 내 공공서비스 이용과 기관 출입을 비롯해, '디지털바우처', '비투어', '시민안전제보', '비프레쉬' 특구 4대 사업 앱과 연계해 실생활 곳곳에서 쓸 수 있는 올인원 앱이다.

DID(분산신원증명) 기반인 비패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등을 사업자에게 제공하지 않고, 사용자가 개인인증 키를 받아 원하는 정보만 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통제권을 가질 수 있으며, 비패스를 통해 ▲부산시민카드 ▲해운대 구민카드 ▲부산시청 방문증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1인 1전자지갑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향후 특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민간과 협업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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