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스타트업 기업 92곳 매출 증대 도와
한국수자원공사, 스타트업 기업 92곳 매출 증대 도와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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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멘토들의 활동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11월 26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K-water연구원에서 ‘물산업 혁신창업 지원 스타트업 전담 멘토단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스타트업 전담 멘토단’은 올해 초 사내 공모를 통해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36개 부서 70명으로 구성됐다.

발표회를 통해, 멘토단은 물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57개의 스타트업 기업과 매칭하여 이들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실제 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성능시험(테스트베드), 기술컨설팅 제공 등 올해 주요 활동내역을 공유했다.

또한, 3D 측량기술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초기 스타트업인 기업인 ‘무브먼츠’가 전담 멘토단 매칭 이후, 2년 만에 매출 155% 상승과 기업가치 약 5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 등을 멘토링 우수사례로 공유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담 멘토단 운영 외에도 유망 스타트업의 고속성장(Scale-up) 지원을 위해 정수장 등 실제 물관리 시설물을 통한 ‘기술성능 검증(테스트베드) 제공’, 스타트업 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 부서를 매칭해 진행하는 ‘협업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 시설물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공간 제공과 투자유치 연계, 국내외 포럼과 엑스포(EXPO),  세미나 공동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92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 이후 평균적으로 매출 61%와 수출액 350% 증가를 이뤘다. 또, 고용인원은 평균 60%, 투자유치금액은 약 240% 상승하는 등 매출과 일자리, 투자유치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스타트업 기업과의 지속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개발 교류를 통해 물관리 분야에 혁신기술을 융복합하는 과정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산업 육성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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