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비밀지원 간여 의혹제기
대북비밀지원 간여 의혹제기
  • 미래한국
  • 승인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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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박지원 실장
박지원 청와대비서실장이 대북 비밀지원에 간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도청자료’를 근거로 박 실장이 2,400만달러 북한 송금에 관계됐다고 주장했다.위 자료에 따르면 박실장이 2001년 8월 9일 당시 남북간 막후 밀사로 알려진 요시다 타케시와 통화하면서 ▲금강산 육로관광과 관광특구 지정 ▲경의선 개통 ▲이산가족 상봉문제가 해결되면 2~3개월 뒤에 북한에 2,4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틀 뒤 박 실장은 다시 요시다와 통화 해 방북을 추진 중이나 송호경(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에게 연락이 없다며 아무런 확약없이 방북하면 정치적 생명이 위험하니 북한의 의중을 판단해 문건으로 보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2000년 4월 8일 박지원 현 청와대 비서실장이 현대 관계자들과 송호경 북한 아태위 부위원장을 만나 돈을 주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박 실장은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요시다를 만난 것은 사실이나 돈을 받거나 건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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